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토끼 Sep 10. 2019

행복아 행복아

놀자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한다.

행복에는 큰 행복만 있는 건 아니다.
소유에서 오는 큰 행복은 익숙해지고 나면 더 큰 소유를 해야지만 채워진다.

행복은 작은 빈도에서 더 채워진다.
변화하는 마음을 붙잡는 행복은
지금 이 순간 안에서 수천번도 즐길 수 있다.


어느 날  도착한  친구가 보낸 작은  택배 하나,


좋아하던  아티스트의 오래 기다린 신곡.

이 나오던  날.

책 속의 한 줄 이주는 깨달음.
누군가를 칭찬하고 투사되는 내 안의 훈훈함!

비 온 뒤 얼굴을 내민 햇살 줄기들.

달콤한 케이크.  

햇살을 향해 물만 주어도
오늘 또 한 뼘씩 자라는
화초들.

홀로하는 산책길에서
만나는 나!

이런 작은 행복들이 나의 진짜 행복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나에게 쓰는 일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