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고 있다. 하지만 잘살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하루를 마치며 오늘을 돌아보아도 무엇을 어떻게 했어야 잘살았다고 자신있게 평가할 수 있을지 잘 알지 못한다.
무엇을 모르는 걸까?
잘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모를 수 있다. 그리고 잘사는 방법을 모를 수 있다.
혹시 지식의 문제가 아니라 인식의 문제일까? 그럴 수도 있다. 충분히 잘하고 있으면서도 불만족한 사람이 있고, 평범한 수준인데도 매우 만족스러워하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나에게는 지식과 인식 모두 관련이 있어 보인다. 우선은 수용하고 만족하고 인정하고 감사하는 기준과 마음을 갖자. 인생이란 것이 하루하루를 사는 것 자체가 죄를 쌓는 것일 수 있다. 그러니 이유 모를 불편감이 조금 느껴진다면 그것도 고마운 일이다.
분명히 모르는 것도 있을 것이다. 지식을 얻기 위해서는 이상적인 기준과 나를 비교해보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높이 올라가서 넓은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