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자늑자늑 두드리는 오후의 햇발, 귓가를 간질이는 길고양이들의 가만가만한 발자국 소리, 많이 써서 닳고 낡아 버린 몽당연필의 서걱거림. 여기 이런 것들을 수집하는 '위로봇'이 있습니다. 성은 '위'고 이름은 '로', '위로'라고 하지요. '위로'는 주변 모든 것에서, 혹은 작디작은 것들에게서, 때로는 잃어버렸다고 믿었던 것들에게서 뭉툭한 위로를 받습니다. 날카로운 세상을 견디게 하는 '위로'의 땔감들. 자작자작 우리의 마음을 다시 지펴 줄 '위로봇'의 불씨들을, 지금부터 한번 같이 찾아볼까요?
1. 손에 쥘 수 있는 것만이 위로라고 믿었던 사람들
2. 'T형 인간'이라 확신했지만 문득문득 'F형 감성'이 솟아오르는 사람들
3. 한없는 위로가 필요한 누구나
You will be f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