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봄책장봄먼지 Apr 28. 2024

돌아보고 내다보고12

일요일의 나의 루틴. 일주일을 돌아보자. 그리고 일주일을 내다보자.



1. 월요일

첫 삽의 되풀이 (brunch.co.kr)

뒤풀이에서 웃으려면 어떤 되풀이가 필요할까?

이 글의 한 줄은..

하지만 뒤풀이에서 웃으려면 되풀이 과정을 사랑해 버려야 할 것이다. 그게 삶에 대한 사소한 예의라 믿는다.



2. 화요일

헌 집 줄게, 새 휴대폰 다오 (brunch.co.kr)

세상에는 아직 작동되는 추억들이 많다.

"낡아도 작동은 돼요."



3. 수요일

24화 이모를 보내 버려 (brunch.co.kr)

이모에게 사랑을 보내던 쌍둥이 친구들이 이모에게 복수를 보내기 시작한다. 이 글의 한 줄은?

엄마, 이모가 몇 년 만에 처음으로 갑자기 화를 낸 거야.

이모를 남극이나 명왕성으로 보내고 싶어.



4. 목요일

08화 낮잠의 위로 (brunch.co.kr)

'낮잠이 주는 비몽사몽' 한 조각을 기꺼이 베어 기를 권한다. 이 글에서 건진 한 줄은...

"이상하네. 잠도 삶인데 왜 그건 쏙 빼놓고 나머지를 삶이라 말하는 거지? '잠드는 삶'이 없으면 '눈뜨는 삶'이 불가능할지도 모르는데."



5. 금요일

15화 눈이 너무 높은 거 아냐 (brunch.co.kr)

눈이 어디에 달렸는지는 나도 잘 몰라요, 라고 항변하는 이야기.

이거, 내가 눈이 높은 게 아니라

세상이 눈이 높은 게 아닐까?



6. 토요일

신경 안 쓰세요? (brunch.co.kr)

외모저상주의(외모지상주의X)에 관한 성찰을 담았다. 이 글에서 뽑은 한 줄은..

신경 안 쓰고도 내 외모는 순항 중이다.




자, 그럼. 이 주의 시상식!


내가 선택한 1위: 08화 낮잠의 위로 (brunch.co.kr)

이 이야기를 쓰면서 나 스스로도 '낮잠 먹는 일'에 관대해졌다. 내가 나에게 주는 선물 같은 글이라 이 주의 1위로 (또) 이 브런치북을 선정.


타인이 선택해 준 1위: 24화 이모를 보내 버려 (brunch.co.kr)

상당히 오래전에 써 두었던 글을 다시 끄집어냈는데 재편집하면서 나도 즐거웠다. 다녀가신 분들도 한 번쯤 웃어 주시지 않았을까.



자, 그럼 다음 주 글쓰기 계획 좀 내다보자!

오늘은 외부에서 쓰는 글이라 글쓰기 계획을 휴대폰으로 작성했다.

다음 주의 글쓰기들도 그저 무난히 순항하기를 빈다. 이 글에 잠시 들르신 모든 분의 다음 도 꼭 그러하기를.

작가의 이전글 신경 안 쓰세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