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 신청할 때 기억해야 할 3가지

by 봄밤

보금자리론 신청할 때 기억해야 할 3가지+tip



1. 보금자리론 신청일 기준 금리 주목

daniil-silantev-sN4u56baSB0-unsplash.jpg 언제쯤 이런 집에서 쉴 수 있나

계약금을 넣은 당신, 이제 대출을 진행하는 일만 남았다. 주택담보대출보다 신용대출을 먼저 받아야 하는 것을 알 것이다. 신용대출을 일찌감치 받아두자.


20년 12월, 6억 미만 집을 매매할 때 받을 수 있는 보금자리론은 대출실행일로부터 30일 전부터 신청이 가능했다. 그러나 현재 (21. 5) 대출 신청일로부터 50일 전부터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무슨 차이일까? 날짜가 넉넉할수록 유리한 것 같다. 그리고 신청일 기준으로 금리를 적용받는다.

보금자리론은 작년 하반기부터 천천히 오르고 있는 모양새로, 올해 매수를 한다면 가능하면 신청을 빠르게 하는 편이 좋아 보인다.

21. 1월 보금자리 금리가 0.1% 올랐다. 2,3월은 동결이었고, 4월 0.25% 인상되었다. 현재 금리 2.5%이다. (아낌 e 보금자리론, 10년 기준)
그러나 누가 10년 기준으로 대출을 받나요... 30년 기준으로는 현재 2.75%이다.


2. 40살 미만은 체증식으로 신청

jordan-mcqueen-88XM5Al3AXg-unsplash.jpg 으아아! 나는 젊다!

체증식은 은행의 담보대출 중에서 거의(전 은행을 살펴보지는 않음) 유일하게 보금자리론에만 있는 상품일 것이다. 만 40살이 넘으면 신청할 수 없다. 간단히 말해서 원금을 아주 적게 갚기 시작해서 시간이 지날수록 갚아야 할 돈이 많아지는 구조이다. 체증식을 선택할 경우 원금을 매우 적게 갚아나가기 시작하기 때문에 월마다 묶이는 돈의 부담이 줄어든다. 나 같은 경우 월마다 약 70만 원 정도를 갚고 있는데, 이중의 약 98% 정도가 이자비용이다. 그만큼 원금을 갚는 비율이 처음에는 적다.


그러니까 대출 기간을 모두 이용한다고 했을 때 가장 많은 이자를 내야 하는 상품이 체증식이다.


예상 대출 조회하기

https://www.hf.go.kr/hf/sub01/sub02_02_01.do



이자를 제일 많이 낸다면서요?

그럼 손해 아닌가요


보금자리.PNG

처음에는 월 고정비의 부담이 적은 체증식을 추천한다. 월 120만 원이 고정적으로 나가는 것과 70만 원이 나가는 것은 우선 심적으로 차이가 있다. 숨만 쉬어도 120을 내야 한다니. 남은 차액으로 다른 투자를 할 수도 있다. 대출 3년 이후에는 중도상환이자가 없으므로 원금을 갚아나갈 수 있다.


금리는 몰라도 물가는 지금까지 계속 상승해왔다. 물가가 오를 경우, 원금의 실제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지금 가득 채워서 모두 갚기보다 최대한 적게 내고 이후를 도모하자.


이 모든 것을 스마트 주택금융 어플에서 할 수 있다


어플 광고 같지만 사실이다. 소득 증빙, 계약서 등 서류도 어플에 올리면 된다. 진행 상황을 앱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불안함이 없지 않지만 편하기도 하다. 대출 승인이 나면, 전화가 온다. 어플에서 대출 실행기관으로 선택했던 은행에서 문자로 알림이 온다. 이제 은행에서 가져오라는 서류를 챙겨서 가면 된다.



3. 나갈 돈은 아직 더 있다

freestocks-Y9mWkERHYCU-unsplash.jpg 이제 써야 할 돈이 100만 원 단위로 줄어들었다! 물론 합하면 다시 천만 원 대지만!

그래도 여전히 돈이 모자란다. 예적금도 건드려야 할 경우 '해지' 말고 예적금 담보 대출을 받자. 새마을금고 기준 이자는 약 4%였다. 한 달 동안 빌린 후 만기 해지했다.


하지만 돈 쓸 일은 또 남았다. 바로, 부동산 중개 수수료+법무사 비용+그리고 매수 시 주택에 대한 취득세이다. 이걸 다 써야 끝이 난다.


법무사 비용-법무 통 앱으로 예약

잔금일 최소 1주일 전에 예약해야 한다. 부동산 소개, 혹은 은행의 소개보다 싸며, 일처리에 관한 수많은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집 구매 가격에 따라 다르지만, 나는 27.5만 원에 진행(21년 1월 기준, 현금영수증 가능)

셀프 등기도 가능하지만 실거주하는 집을 구할 경우, 전셋집을 빼서 이사 오는 경우, 잔금을 치르는 날 할 일이 너무나 많다. 아마 잔금을 하는 중에 이사도 해야 할 것이다. 정신이 하나도 없으므로 맡기는 것을 추천한다.
부동산 중개 수수료-한 번은 네고를 꼭 하자

계약하기 전에 협의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알고도 사실 쉽지 않다. 나는 잔금 날 전에 따로 들려서 협의했다. 초심자에게 행운이 있으리! 당신이 첫 집을 구매하는 것이라면 어필해라. 당신의 나이가 어리다면 어린것으로 어필하고 많다면 많은 것으로 어필해서 금액을 줄이자. (21년 1월 기준, 중개 수수료 0.3% 수준으로 협의. 현금영수증 가능)
취득세-법무사와 소통한다.

신용카드로 지불할 수 있다. 5개월까지 무이자 할부 가능.
6억 이하까지 1%, 9억 이하 2%, 9억 초과 3%이다.

6억 원의 집을 매수할 경우 취득세 600만 원이다. 1%란 이렇게 큰 것이군요.


tip 아직 가전과 가구를 봐선 안된다

물론 아직 이사 비용(100만 원 이상) + 인테리어 기본(25평 기준 실크 도배+강마루 바닥= 약 300만 원)은 추가하지 않았다. 여기서 여윳돈 대략 500만 원은 잡아두자.


이쯤 되면 100만 원을 10만 원처럼 타격 없이 쓸 수 있다. 당신은 지난번에 몇 천만 원도 썼으니까! 주의할 것은 아직 가전+가구를 봐서는 안되다는 것이다. 100만 원쯤은 싸 보이기 때문이다! 200만 원도 뭐 괜찮아 보인다. 속지 말자. 한 달만 지나고 보면 괜찮은 금액이 아니다.




연재 목차

1. 30대 미혼, 내 집 마련이 특별한 일이 아니도록

2. 어떤 지역에 살까? 아파트 랜선 임장 하는 방법

3. 어떤 지역에 살까? 아파트 임장기

4. 집 계약하기 전에 해야 할 일 3가지

5. 보금자리/신용대출/예적금 대출받기의 모든 것

6. 잔금과 이사

7. 인테리어는 어떻게 시작할까? 최소한의 셀인 방법/을지로 대탐험

8. 입주와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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