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탁란으로 유명한
붉은머리오목눈이
우리에겐 뱁새라고 알려져
제 새끼 밀어낸 뻐꾸기
지극정성 키워내는
뱁새 엄마
뻐꾸기 떠나면
두 번, 세 번 알을 낳아
제 새끼도 키워낸다, 씩씩하게
작아서, 약해서
천적 피해 떼로 다녀
인가 주변에서 살 길을 도모
재빠르게 움직이며
꽁지를 흔든다, 건들지 못하게
황새만 새냐
다리 짧은 나도 새다
크다고 길다고
엄마 노릇 더 잘하냐?
황새 쫓는 뱁새보다
작은 고추 맵단 속담
더 잘 어울려
입양아 뻐꾸기도 키우고
제 새끼도 잘 키워내는
뱁새 엄마 본받자
뻐꾸기 엄마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