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항상 우리집에 오는 반가운 친구들이 있다.

오늘 만난 달팽이 3마리

by su
오늘 만난 달팽이 3마리


독일은 연일 비가 내리고 있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던 여름이 언제였는지 생각이 안 날정도로 비가 매일 내리다 보니 이젠 정말 가을이 오긴 왔나보다 싶다.

이렇게 비가 내리고 나면 항상 우리집에 오는 친구들이 있다. 아침마다 달팽이가 그렇게 돌아다닌다. 어떤 날은 달팽이 한 마리가 돌아다니고 있고 어떤 날은 2마리가 돌아다니고 있고 오늘 아침에 만난 달팽이는 무려 3마리가 돌아다니고 있었다. 달팽이 3마리가 각자 방향을 잡고 열심히 기어가고 있었다.

나는 이 달팽이 3마리가 어디서 왔는지는 모르겠다. 아침에 창문을 열고 나가면 밤새 기어왔는지 열심히 기어서 가고 있다.

혹여나 달팽이를 밟을까 조심조심 걸어 사진을 찍어봤다.

계속 내린 비로 잔디까지 촉촉해지고 3마리의 달팽이 친구들을 만나니 그냥 기분이 좋았다.

매일 자연에서 만나는 새로운동물 친구들이 있어 시작하는 아침이 기분이 좋다.




우리집에 놀러온 달팽이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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