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구에게 가장 화를 많이 내는가

by HeySu


"태어나서 지금까지
누구에게 가장 화를 많이 냈을까?"




어느 예능에서 정재승 교수가

출연진들에게 던졌던 질문이다.

"우리는 살면서 지금까지
누구에게 가장 많이 화를 낼까요?"

우리는,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가장 화를 많이 내고는 한다.

뇌에는 '나를 생각하는 영역'과
'타인을 생각하는 영역'이 있다.
나와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이 영역이 가장 가깝게 붙어 있다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나,
그 정도가 더 심하기에
'나'를 인지하는 영역에서
'엄마'도 인지한다고 한다.


나와 엄마를 동일시하는 것.
나와 가까운 사람에게,
그리고 가장 가까워야 할 자신에게도,
보다 더 너그럽고 다정해지기를.



새벽까지 아이와 다투었다.

시작은

서로 이해받지 못한다고 여긴 것에서 시작된 것.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던 반박아닌 고집스러움.

너와 나 둘 다

두 시간의 말 섞인 아우성에

생채기가 만들어졌다.

말할수록 '이해할 수 없음'으로

반목하는 대상.


그래도 그 시간의 끄트머리,

너와 내가 서로 미안하다

끌어안고 사랑하는 사이.

가장 가까우므로

더 너그러워야 할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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