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쏘니 Jun 05. 2024

작은 도서관

책을 읽어보자

단지 내 도서관이 열었다. 도서관이라고 하기엔 작지만 그래도 책이 꽤 된다. 집에 있는 책을 다 해도 얼마 안 될텐데 잠깐 보니 다양한 책이 있었다. 시간도 많은데 책을 좀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제 이사 후 1년여가 되어 간다. 주변 인프라도 많이 생기고 있고 커뮤니티도 오픈했다. 소소하게 일상을 즐길 거리들이 있어 앞으로 남은 육아휴직 1년여 간을 알차게 채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여름이 다가오니 분수도 틀고 꽃은 예쁘게 피고 초록초록 단비 라이프가 마음에 든다. 시간이 많은 만큼 많이 걷기도 하는데 모자를 지꾸 깜빡해서 주근깨가 늘었다(...). 문 앞에 놔둬도 잊어버리는 건 왜그러는지 모르겠다.


도서관에 책도 기증받는다 했다. 집에서 이제 슬슬 안읽는 동화책도 정리하고 June과도 얘기해서 정리할 것들을 정리하고 욕심으로 뒀던 영어책도 기증해야겠다.


집에 오는 길에 같이 들렀는데 어디서 포켓몬스터 책을 귀신같이 찾았다. 신나게 읽다가 금방 그만두긴 했지만. 글쓰기 강의에서 책을 읽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했다. 뭐든지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이 되길.


작가의 이전글 온 우주의 기를 끌어모은 여행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