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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함존중 Jul 21. 2022

요즘 젊은이들의 찐사랑

인간극장(3) 내겐 너무 소중한 그녀


올해 3월 항암 치료가 끝났을 때 파티하자고 했던 생각이 난다.

100일 기념 행사를 인간극장 촬영으로 치르게 될 줄이야!



역시 사내 연애는 본인들만 모르고 다 안다 ㅋㅋㅋ



기자들의 삶과 성취란...그렇답니다 :)




결혼이란 무엇인가?



결혼식

결혼

동거


이 말에 담긴 모든 의미는 다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겠지?

하지만 사랑이 빠진다면 다 무슨 소용일까?


요즘 젊은이들의 찐사랑


이라는 제목으로 써도 좋을 듯한 곽승희표 인간극장



왜 남들은 저처럼 일 안 하죠?


이거레알 무인성 종특

그래도 승희는 신유 일주에 토가 없지만 난 갑오일간에 수가 없어서 언제나 나를 불 태우고 스스로 연소되었다 -_-;;;



자신의 고통을 극복 중인 승희,

모든 사람에게 위기의 순간은 온다.

그것이 암일수도 있고 폐가망신일 수도 있고 소중한 사람의 죽음일 수도 있고 교통사고일 수도 있다.


어떤 어려움이 왔을 때 이를 타개하고 극복하는 건 개개인의 선택에 달려 있다.

우리는 누구도 타인의 삶을 평가할 수 없고 각자의 삶은 존중받아야 한다.



책에서 발췌한 구절이랍니다.



어느 동네에 가도 이렇게 미용실 사랑방이 있다.

마을의 집정관이자 대모같은 미용실 아줌마...


내가 올해 초에 어떤 이의 사주를 보다가 "미용실 아줌마"처럼 살면 되겠다고 한 적이 있는데 딱 이런 느낌? 현대의 원형적 자발적 여성 커뮤니티이자 연대의 도가니라고나 할까?



고양이 밥도 아닌 까치 밥을 주는 승희, 암을 극복하며 깨달은 살아있는 모든 것은 소중하다는 자신의 신념을 몸소 실천 중.


생각하긴 쉽지만 행동하긴 어렵지.



3~4부를 보면서는 나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나오는 것 같더라.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사랑할 수 있을까?


나의 과거를, 그리고 지난 사랑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많은 상념들이 흘러갔지만 승희가 주인공이니 만큼 내얘기는 묻어두기로...




우리가 흔히 먹는, 아니 오히려 너무 평범해서 중식 메뉴가 천차만별이 된 요즘은 잘 먹지도 않는 자장면과 탕수육에 환장하는 승희 ㅋ




다음 편은 군부대에서 커뮤니티 댄스 워크숍을 하는 장면이 예고편으로 뜨던데 요즘 군대는 많이 바뀌었군요.

4편도 곧 올라옵니다.


https://program.kbs.co.kr/1tv/culture/human/pc/index.html 



1편 리뷰

https://brunch.co.kr/@ssoojeenlee/209


2편 리뷰

https://brunch.co.kr/@ssoojeenlee/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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