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가장 친한 친구, 그리고 요샌 내 최고의 다이어트 메이트! 샛별이랑 처음으로 등산을 했다. 막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니었지만 꽤 긴 코스여서, 유산소 운동은 확실히 했다.
이렇게나 긴 코스로 등산을 해보니 목표가 중요하다는 걸 몸소 깨달았다. 올라갈 땐 정상에서 사진 찍기, 내려갈 땐 미리 봐둔 맛집 가기! 특히 내려갈 때의 목표가 없었다면 다리에 힘 빡 주고 내려가야 하는 길이 너무 힘들었을 것 같다.
내려와서 할아버지 손두부(?)였나, 그 맛집으로 가서 웨이팅을 하고... 30여분 후에 천상의 꿀맛을 봤다. 하-아! 벼리랑 함께여서 행복했던 산행이었다. 오늘은 최저 -8도, 체감 -10도는 되는 강추위에 바람도 거셌다. 정말 샛별이 아니었으면 절대 안 나갔을 날씨=,=! 역시 같이의 가치는 무한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