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7일
일주일에 두 문장 일 년이면 104 문장과 캐나다 상황을 익히는 영어공부법
From Vancouver Sun
완성된 문장: Vancouver mayor paves the way for the conversion of 2,000 detached homes into 10,000 strata suites.
뜻: 밴쿠버 시장은 2,000채의 단독 주택을 10,000채의 공동주택으로 전환하기 위한 상황을 만들었다 (시의회 승인 획득).
상황 설명: 캐나다 밴쿠버는 빼어난 자연환경과 온화한 기온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곳 중 하나이다. 그러나 문제는 집값이다. 밴쿠버 주택 공급 문제로 인한 치솟는 주택 가격을 해결하기 위해서 밴쿠버 케네디 스튜어트(Kennedy Stewart) 시장은 단독 주택 한 채 땅에 6가구까지 지을 수 있도록 하는 "집 만들기(making home)" 프로포잘을 2020년 9월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그 당시에는 거절당했다. 그러나 올해 이 제안은 시의회를 승인을 얻게 되었다. 단독 주택이나 듀플렉스 집을 6가구까지 지을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죤(rezoning)이 먼저 바뀌게 될 것이다. 이 계획은 년 8만 불 (대충 년 8천만 원) 정도를 버는 중산층이 내 집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 목표다.
단어와 표현:
mayor: 시장. 장보는 시장이 아니라 서울시 할 때 시장님.
pave the way for something: 있는 대로 해석을 하면 pave the way 하면 길을 포장하다. 길을 만들다. 시작하다. 초석을 만들다 그런 뜻이다. pave the way for something 어떤 일이 일어나도록 상황을 만들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의회 승인을 얻어서 계획이 추진될 전망이다라고 이해하면 좋겠다. Way는 방법, 길 그런 뜻이다. 혹시나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들어보셨죠. 그 속담을 영어로 바꾸면 'Where there is a will there is a way'라고 하면 된다. Will 뜻, 의지 그런 뜻이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정관사 the 나 부정관사 a/an 은 없어도 뜻이 통하므로 헤드라인에서는 주로 생략한다.
convert A into B: A에서 B로 바꾸다. 개조하다. 여기서 convert의 명사형은 conversion. 그런데 위에 of~ 가 한정해주므로 for 'the' conversion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런데 뭐가 생략되었다고요? the가 생략되었죠?
detatched home: 단독 주택. detached는 떨어져 있는 뜻이므로 다른 집과 떨어져 있는 주택을 말한다. 잠깐, 캐나다의 집은 어떤 종류들이 있는지 알려드릴게요.
싱글 패밀리(Single family) 또는 디테치드 홈(Detached home): 단독 주택
듀플렉스(Duplex): 하나의 벽면을 중심으로 좌우로 있거나 또는 천장 벽면을 중심으로 아래도 붙어 있는 집의 형태. 집 두 채가 붙어 있으면 듀플렉스고 세 채가 붙어 있으면 트리플렉스(Triplex) 그리고 네 채가 붙어 있으면 포플렉스(Fourplex)라고 한다.
타운하우스(Townhouse): 2, 3층짜리 공동 주택 단지이며 세대별 출입구가 따로 있다.
아파트먼트(Apartment) 또는 콘도(Condominium): 아파트는 주로 저층 아파트를 말하고 한국 같은 고층 아파트는 콘도라고 한다.
strata suites: strata는 공동주택을 말한다. 소유권의 형태가 공동주택이 된다.
같이 해볼까요?
한. 일 관계가 복잡하죠? pave the way for를 이용해서 문장을 만들어보세요.
그 조약이 두 나라 사이의 경제적 고리를 회복하게 하는 상황을 만들 것이다/초석이 될 것이다.
The agreement will pave the way for restoring economic ties between the two countries.
pave the way for를 이용해서 여러분의 상황에 맞는 문장을 만들어 보세요. 영어 공부는 반복이 생명입니다.
이렇게 해서 밴쿠버의 주택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면 좋겠지만 교통 체증이나 주차 문제 등 다른 문제들이 대두되어 오히려 밴쿠버만의 특색이 없어지게 될까 염려한다는 사람들의 의견도 많습니다. 밴쿠버 집값은 홍콩 다음으로 세계 2위라고 합니다. COVID-19으로 인해 소득은 감소했으나 주택 가격은 유지되거나 오히려 상당히 올랐습니다. 매년 집값이 오르니 재산세도 함께 오르고 물가는 가파르게 상승 중입니다. 밴쿠버에서 100만 불(10억)되는 집을 장만하려면 연평균 소득 7-8만 불 (7-8천만 원)을 버는 중산층 가구가 50년간 급여의 20%을 저축해야 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러니 밴쿠버에서는 부모 도움 없이 젊은 세대가 혼자 힘으로 집을 장만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들 합니다.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도시든 살기 좋다는 곳은 집값이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