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네 살, 다시 길 위에 서다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향한 걸음

by sunny



pexels-ashar-mirza-2148003869-33641215.jpg


네 달 뒤, 새로운 출발선

이제 네 달밖에 시간이 남지 않았다. 계약이 끝나면 나는 백수가 된다. 다시 불러주면 감사한 일이겠지만, 재입사의 마음은 없다. 이번에는 잠시 쉬더라도 다른 길을 찾아, 내 삶의 방향을 바꿔보고 싶다.



pexels-olly-3779751.jpg


지나온 길이 남긴 흔적

사람은 인생에서 몇 번이나 진로를 바꿀 수 있을까. 쉰네 살이 되기까지 나는 참 많은 길을 걸어왔다. 어떤 일은 차라리 하지 않았더라면 싶기도 했고, 또 어떤 일은 고맙게도 행복을 안겨주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보니, 좋았던 순간도 힘들었던 시간도 결국 모두 지금의 나를 만들고 있었다. 나는 그 모든 직업과 경험의 결정체다.



pexels-mark-thomas-2149938474-33632548.jpg


나는 아직도 자라고 있다

나는 여전히 자라고 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 자라갈 것이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어떤 모습으로 성장할까. 그 답은 현재의 나에게 달려 있다. 세상은 끊임없이 변하고, 고인 물은 금세 탁해진다. 변화에 발맞추며 조금씩 나를 적응시키고, 새로 다가오는 세상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것. 그것이 내가 살아가고 싶은 방식이다.



pexels-asadphoto-1268874.jpg


호기심이 여는 문

다행히 나는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크다. 세상을 편리하게 하는 도구들, 사람들의 삶을 가볍게 해주는 기술들. 그것을 배우고 받아들이는 일은 내게 두려움이 아니라 설렘이다. 어쩌면 내 다음 인생의 문은, 그 작은 관심 속에서 이미 열리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 내 인생의 다음 계절이 기다려진다.




[성년 아들과의 대화 – 어른이 된 아들과 나눈 이야기]


[복숭아 향 속에 아버지의 사랑이 배어 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속상한 김밥 한 통과 엄마의 새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