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인승 만차
무거운 공기를 참으며
버스중앙차로 따라서 한참
벌써 한번 지나쳤던 자가용들을
비좁은 인터체인지에서
다시 마주치는 기분이란
반포 아이 씨
한층 위인가 아래인가. 몰래 꽁초로 탑을 쌓으며 헛헌한 속을 누르던 것도, 유일한 자의라는 것을 발칙하게 상상해보던 것도, 그 누구의 집도 아닌 계단실에서의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