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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인숙 Feb 26. 2016

'괜찮아'

아무도 내게 그 말을 해주지 않는다 해도.



아무도 나에게 "괜찮아"라는 말을 들려주지 않아도 

나만은 나를 외면하지 않고 

"괜찮아"라고 말해주어야해.

나조차 나를 잃어버리지 않도록.


-

아주 긍정적인 사람이라면 그렇지 않을수도 있지만, 

살아가다 보면 우울한 감정에 휩싸일 때가 많습니다.

그럴때 누군가의 '괜찮아' 라는 말을 듣고 기운을 내곤 하죠.

그것은 친구일수도, 연인일수도, 혹은 부모형제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누군가에게 그런 응원의 말을 들을 수 있는 건 아니예요.

절친한 친구와는 멀어질수도 있고 

연인과는 이별할 수도 

부모 형제도 결국 내 곁에서 영원하지는 않습니다.


그럴때 우울한 감정 자체에 휩쓸려 

'나' 를 잃어버리기 쉽죠. 

하지만 잊지 마세요. 

나 또한 스스로에게 '괜찮아' 라는 말을 들려 줄 수 있는 존재라는 것을.

타인의 응원도 도움이 되지만 

결국 스스로를 다시 설 수 있게 돕는 것은 

나 자신에게 하는 응원의 말일 것입니다.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나' 라는 존재를 잊지 마세요.

누군가에게 따뜻한 말을 전해받아 따뜻해질수도 있지만

우리는 '스스로' 도 충분히 다시 따뜻해질수 있는 존재니까요.





내가 울고 싶을때 그린 그림

당신이 울고 싶을때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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