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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uitter Dec 06. 2024

한숨같은 바람이 불어오는 내가 아는 겨울

한숨같이 무거운 바람이 불어온다.

무겁고 차갑지만, 회한 또한 같이 불어오기에 그 숨을 삼켜본다.

돌이킬 수 없는 숨이기에, 어떤 속마음인지 알기에 감히 차다고 막을 수가 없다.

시린 그 날이, 담겨 숨과 함께 사라지길 겨울에 흩어지길

어느 차갑고 시린 구석에 담겨 숨어있길

그리고, 봄과 함께 녹아 없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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