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스테비 Mar 17. 2022

쇼피를 너무 잘하고 싶었습니다.

쇼피를 시작하기 전 과거의 나로 돌아가 보면 무언가 문제가 발생하면 그것을 해결하기 보다는 포기하는 것을 선택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냥 포기를 습관처럼 했다고 해야 할것 같아요. 하지만 쇼피를 시작하면서 저는 정말 쇼피는 문제를 넘어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렬했습니다.


쇼피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이번에는 포기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과 누군가에게 정말 희망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이 공존했어요. 그당시 수많은 쇼피 초보 셀러들이 있었고, 그중에는 대부분 저처럼 고난과 역경에 처해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렇기 때문에 영상에 노출이 많이되고 있는 사람이 희망을 줘야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쇼피 권태기라는 영상을 촬영해 본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사람이 항상 잘될 수만 있지? 그렇다면 안되었을 때 못하고 있을 때 그것을 솔직히 이야기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변 어디를 둘러봐도 잘된다는 이야기는 많지만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정말 잘 없거든요. 그래서 쇼피를 하면서 힘들었던 이야기들을 공유했습니다.


그때 많은 초보 셀러분들이 공감을 해줬는데요. 그래서 더욱 쇼피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던 계기가 된것 같아요. 힘든 일이니까 그냥 중간에 포기해 버리면 그만이지 이게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해서든 해내보겠다는 의지가 불타올랐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쇼피를 잘 할 수있을까를 항상 고민했어요. 그렇게 여러 국가에 입점을 하면서 상품등록을 시작해봤습니다. 그 당시에 쇼피는 중남미인 브라질을 첫 오픈하였는데요. 그때 브라질이 처음이니 한국셀러가 많이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먼저 자리를 잡기위해 발빠르게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미뤄 왔던 국가 대만도 본격적으로 시작했어요. 대만은 영어가 아닌 대만어 즉 중국어 번체를 활용해서 상품을 등록해야하는데요. 영어는 단어를 몰라도 어느정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중국어 번체는 정말 달랐어요. 영어와 한자는 그 글자부터가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쇼피에서는 대만어 번역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저는 이것을 활용하지 않았어요. 성격이 급해서 번역 신청을 하고 그것이 언제 올지 기다리는 것은 저와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나름 연구를 거듭하면서 상품을 등록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잘할 수있지를 생각하면서 저는 매일매일 쇼피를 하는것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블로그도 1일1포스팅을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그래서 쇼피도 1일 1리스팅을 한다면 어떨까 하는 마음으로 정말 하루 한개씩은 상품을 등록해보자는 마음으로 상품등록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블로그에 1일 1리스팅에 관련된 글을 썼는데요. 정말 43일정도만에 샵이 성장을 해가면서 더이상 리스팅 글을 쓰지 않아도 1일 1리스팅을 꾸준히 하지 않아도 샵이 성장하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매출이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일은 내가 어떻게 하면 쇼피를 잘할까 하는 그 생각과 고민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라 생각해요. 어떻게 하면 잘 할 수있을까를 계속 고민하면서 실행하다 보니 놀랍게도 할 수 있는 방법들이 계속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방법은 누구나 알고 할 수 있는 방법이었어요. 바로 꾸준하게 성실히 일하는 것입니다.


목표를 크게 잡았지만 그 큰 목표를 향할때 큰 눈덩이를 만들 듯이 그것을 이루기 위해 오늘 당장 할 수있는 일은 무엇인지 부터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하루하루 내가 할 수있는 작은 일부터 실천하기 시작했어요. 작은 일부터 실행하고 그것을 이뤘다는 성취감을 느끼다보니 꾸준히 일을 이어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쇼피를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부터 시작해서 그것을 착실히 실행하고 지금은 쇼피를 통해서 정말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꼭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하고자하면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진짜 보이더라는 것을요.


이전 12화 어떻게 평범한 상품을 12배 가격으로 판매할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