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문백답 리스트 답변 4

성장과 염원, 나는 많은 이들과 함께 내면의 산책길을 걷는다.

by stephanette

*사진: Unsplash


51. 나는 어떤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는가?

현생과 관계 속을 헤매이다가 몸을 겪어내고 깨닫는다.

해탈의 주체는 영혼이나 마음이나 정신이 아니라

몸이라는 강연을 최근에 보았다.


"해탈을 하는 것은 몸이라고?!"


수긍은 가지만 정확히 그게 의미하는 바는 오래 묵혀두어야 알 것도 같다.

나는 어떤 방식으로 성장하는가라는 질문을 대하니,

나는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넘어지고 다치고 다시 일어나면서 성장한다.


수없이 많은 책을 읽어도

막상 그 책이 나에게 다시 들어와 살아 숨 쉬는 순간을 맞이할 때는

내가 그것을 받아들일 때가 되어서였었다.

그래서 읽었던 책들을 다시 꺼내 읽는다.


살아 숨 쉬는 깨달음은 몸으로 하는 것이다.




52. 나를 자극하는 질문 하나는?

20대에는

"당신은 전문가인가?"라는 질문을 마음에 품고 살았다.

그래서 나는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20000% 최선을 다하면서 살았다.


그리고 요즘은 그런 것들은 조금 내려놓았다.

삶의 방향성이 변화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서이기도 하다.

요즘 나를 자극하는 질문은 글쎄 뭘까?

"나를 자극하는 질문 하나는?"같은 질문이다.

나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 걸까?




53. 나의 상상력은 주로 어떤 주제를 향하는가?

세상사 오만가지 주제들로 다 향한다.

그리고 그것들은 전혀 상관없는 것들끼리 뭉쳐서 나에게 다가온다.

그 덕에 끝없이 글을 쓴다.




54. 나만의 의식(리추얼)이 있다면?

눈을 뜨면, 그 전날 썼던 글을 읽는다.

그리고 출근길에 하늘을 보며 염원한다.

"모든 이들이 평온하고 행복하길."

그 순수한 에너지가 전 지구를 따뜻하게 감싸는 이미지를 그려본다.

그게 내가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하는 의식이다.


나의 염원이 닿는 이들과

나는 내면의 산책길을 함께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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