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어. 생선 사러 왔거든.
*사진: 릴리시카
상대: 어디라고?
나: 응 생선가게
상대: 그런데가 있어?
나: 그럼 시장도 안가?
상대: ..
나: 거의 다 왔어.
상대: 빨리 와.
나: 짜란~~ 자!! 생선
상대: 우와~~~~~~~~~!! 감동
나: 감동의 눈물이군. 생선 한마리에 이렇게 좋아하다니.
상대: 슈크림이잖아. 난 팥보다 슈크림
나: 이힝. 그럴줄 알았어.
상대: 바삭바삭해. 헤.. 맛있다.
나: 역시 겨울엔 생선가게
갑자기 쑥 내미는 붕어빵
겨울은 그래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