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걸스럽게 뇌를 삼킨 심장

그 둘은 같은 불빛으로 반짝인다. 따끔거리듯이.

by stephanette

*사진: Unsplash


어째서 기쁨과 아픔은

같은 곳을 같은 방식으로 열어버릴까?


심장은 너무 좋아서 아플 지경이다.


강력하게 열린 4번 차크라는

어디론가 우주 저 건너편과 연결되어

동일한 모양으로 박동할지도 모른다.


산란하다.

게걸스럽게 뇌를 삼킨 심장은 의기양양하게

확장과 수축을 반복한다.


그럼에도 감당할 수 없는 흐름으로

통증은 만들어진다.

표면에 반짝임을 남기면서

반짝임인지 통증인지 구분되지도 않는다.


너무 뜨거워서 손대지도 움직이지도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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