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속에서 자기 현존 훈련법2

자기 현존은 훈련이다. 실제로 몸에서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서

by stephanette

*사진: Unsplash


Urban Tantra, 바바라 카렐라스를 읽고

- 성, 의식, 그리고 현존에 대한 도서


1. 자기 현존이란?

"지금 이 순간,

내 의식이 내 몸 안에 실제로 머물러 있는 상태"


이는

생각을 멈추는 것이 아니고

감정을 없애는 것도 아니고

흥분을 키우는 것도 아니다.

의식이 몸을 떠나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카렐라스는 이를

"몸 안에 거주하는 능력"이라고 불렀다.


2. 자기 현존이 깨지는 가장 흔한 순간들

먼저 이것을 알아야 한다.

지금 내가 어떤 모습으로 보일까

잘하고 있나

상대는 지금 뭘 느낄까

이 다음은 어떻게 되지

이 생각들이 올라오는 순간,

의식은 이미 몸을 떠났다.


그래서 이 책은

더 느껴라가 아니라

돌아와라라고 말한다.


3. 자기 현존의 핵심 기술

가. 감각 하나에 '앵커' 두기

가장 기본이자 가장 강력하다.


방법

지금 이 순간,

아래 중 하나만 선택한다.

숨이 들어오고 나가는 감각

피부에 닿는 온도

몸의 무게가 닿아 있는 지점

심장 박동


느끼려고 애쓰지 말고

이미 느껴지고 있는 걸 그냥 인식한다.


"지금 이 감각은 충분하다."

이 때 중요한 문장이다.


나. 호흡을 '조절'하지 말고 '동행'하기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실수한다.

깊게 쉬어야 한다거나

느리게 만들어야 한다라고.


이 책은 그 반대이다.


방법

숨이 빠르면 빠른 것을 허용한다.

얕으면 얕은 것을 허용한다.

불규칙하면 그대로 동행한다.


호흡은 관찰 대상이 아니라

같이 움직이는 리듬으로 둔다.


그러면

의식은 자동으로 현재에 머문다.


다. "지금 나는 여기 있다"를 몸으로 확인한다.

이건 신체 감각 확인이다.


방법

(30초면 충분하다.)

발바닥에 체중 실린 감각 느끼기

골반이 의자나 바닥에 닿아 있는 감각

척추가 서 있거나 기대 있는 느낌


이때 속으로 이렇게 말해도 좋다.

"나는 내 몸 안에 있다."


이 문장은

생각을 멈추는 주문이 아니라

의식을 몸으로 귀환시키는 신호다.


라. 반응 전에 '한 박자 늦추기'

관계에서 특히 중요하다.

말하고 싶을 때

움직이고 싶을 때

뭔가 해야 할 것 같을 때

0.5초만 멈춘다.


그리고 몸을 한 번 느낀다.

무게

긴장된 곳

이 짧은 멈춤이

의식을 다시 지금-여기로 데려온다.


4. 자기 현존을 유지하는 태도 - 가장 중요하다.

가. 성과를 만들지 않는다.

더 깊어져야한다거나

각성해야한다거나

그런 것을 하지 않는다.

이미 충분하다가 기본값이다.


나. 상태를 소유하지 않는다.

이 느낌을 유지해야지 라거나

사라지면 안 돼 등의 것들을 하지 않는다.

왔다 가게 둔다.


5. 자기 현존이 깊어질 때 나타나는 신호들

기억이 흐릿해짐

시간 감각 약화

생각 감소

감정 과잉 사라짐

편안한 각성

이런 증상들은 잘 되고 있다는 증거이다.

집중력이 떨어진 것이 아니다.


6. 관계 내에서 원칙 하나

상대가 있을 때에도 규칙은 같다.

상대를 느끼려 하지 말고

먼저 나를 느낀다.


자기 현존이 안정되면

상대는 자연스럽게 배경처럼 인식된다.


그때 생기는 게

교감이 아니라 공명이다.


마무리

자기 현존은

무언가를 더하는 기술이 아니라,

의식이 몸을 떠나지 않게 하는 연습이다.


그래서 익숙해질수록

지루해지는 게 아니라

더 또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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