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안의 불안, 공포, 무력감 때문에 자기 기준으로 통제하려고 하는거야
왜 사람들은
누군가가 힘든 상황에 처하면 그렇게 말하는 거야?
자기 기준에서
자신의 잣대로 재단하는 걸까?
너무 진짜라서
대답을 못하는 것일까?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오히려 불안감을 더 주듯이
마치 그 사람의 상황 자체가 위험하다는 식으로
조언인지 비난인지 모를 말을 툭 하고 던지는 거지.
사실은 말이야.
많은 사람들이
자기 안의 불안, 공포, 무력감을 감당하지 못해서
다른 사람의 고통을 자기 기준으로 통제하려는 거야.
마치 자신은 다 알고 있었다는 듯이
예언가라도 되는 듯이
앞으로의 미래도 다 안다는 듯이
그래서 네가 이게 문제라는 듯이.
너 어쩌려고 그래.
그렇게 하면 안 되지.
그런 말들을 쉽게 하지.
난 그게 애정의 말이라고 해석해.
사실,
나도 그런 상황이 오면 무서울 것 같아.
그 선택이 불안정해 보여서 나도 흔들릴 것 같아.
그런 말일 수 도 있다고 생각해.
그런데
사실,
살면서 힘든 상황은 누구나 겪는 거잖아.
하긴,
누군가가 더 잘나가면
다른 사람들의 고통이 더 커지긴 하더라.
상대적으로 자신의 삶이 불안해보여서 그런걸까?
연락이 뜸해지고
서로 대화를 안하게 되더라고.
그러니,
늘 말하는 거지만
사람들은 각자의 우주에서 각자 살아가나봐.
난 내 우주가 다 망가져서
다른 사람들의 우주가 잘 보이는 시즌인가봐.
그래서 신기한 게 많아.
불편한 이야기 이지만
사실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