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탁 위로 불시착한 투명한 수수께끼와의 ENFP식 대화법
오! 아침 식탁 위에서 반짝이는 이 푸르딩딩한 존재! 넌 대체 어디서 왔니? 이 투명하고 묘하게 예쁜 모양새는 뭔가 싶어, 나는 호기심 가득한 엔프피답게 일단 콕콕 눌러보고 흔들어봤다.
살짝 굴려보니 빛이 이리저리 반짝이며 춤을 추는 듯했다. 너의 정체는 뭐니? 우주선의 한 조각인가, 바닷속에서 헤엄쳐온 미래의 메시지 병인가, 아니면 정수기나 뭔가 기계 속에서 빠져나온 조각인가, 외계인이 두고 간 지구 관광 기념품인가?
이 미지의 물건 덕분에 평범한 식탁 위는 갑자기 마법처럼 흥미로워졌다. 어쩌면 이렇게 갑자기 나타나주는 너 같은 것들이 바로 내 삶을 반짝이게 하는 진짜 마법 아닐까?
오늘 하루, 너와 함께 기분 좋은 수수께끼를 즐겨야겠어. 기대돼, 대체 넌 누구니!
아! 한참 들여다보고 나서야 알았다.
oval orbitec
refillabel
correction tape
QIR-506 5mm*6m
가족이 다 쓰고 버린.. 하나 사달라고 해야겠다. 이렇게 멋지게 디자인을 할 줄이야.
리필 10개에 19,500원
아이가 알려준다. 정품이 1,000원이라고.
이 물건을 단돈 천원에 팔다니.
놀랍다.
https://brunch.co.kr/@stephanette/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