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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테르담 Sep 18. 2016

암스테르담 詩

그곳을 여기를 암스테르담이라고 해두자.


진짜 네덜란드 이야기 출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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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길을 걷다

자유를 느꼈는가.


그대 길을 걸어

유유함을 얻었는가.




드러내려 안달하는 곳의

목소리를 들은 적 있는가.


그러나 이곳은 그러하지 않아도

결국 드러나는 곳임을 깨닫는가.




아름다운 일상을

너무나 천연덕스레 품고 있어

일상이 일상 인지도 모르는 사람들.


저 들판 한가운데

자전거와 하나 된 실루엣이

얼마나 행복인지도 모르는 아이들.




그대가 길을 걷다

자유를 느끼고


그대가 길을 걸어

유유함을 얻었다면


그곳은

여기는

암스테르담이라고 해두자.




그대가 있는

어디든


일상의 행복이

도사리고 있거든


그곳을

여기를

암스테르담이라고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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