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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for you', 단 한사람만을 위한 책

“고민 많은 당신, 당신만을 위한 책을 주문하세요.”


'Book for you'


“고민 많은 당신, 당신만을 위한 책을 주문하세요.”

     

“시는 하나의 유리병 편지일 수 있습니다” ‘파울 첼란’이라는 시인이 했던 말입니다. 시만 그럴까요? 저는 한 권의 책도 유리병 편지인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 쓰지만, 누가 언제 읽을지 알 수 없다는 마음으로 바다에 띄어 보내야 하는 유리병 편지. 매혹적인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저는 파울 첼란의 이야기에 더욱 좌절했던 적이 있습니다. 나에게 정말 필요한 누군가의 편지가 나에게 닿지 못할 것이란 사실을 직감했기 때문입니다.


 책을 왜 읽을까요? 삶 굽이굽이에서 상처받고 아파하는 자신을 위로하고 또 작은 도움이라도 받기 위해서일 겁니다. 하지만 서점의 그 많은 책 중에 나의 상처와 아픔에 공감하고 위로해주고, 작은 도움이라도 줄 수 있는 책들은 왜 그리 만나기 힘든 것일까요? 버거운 삶 앞에서 힘들어 하던 시절, 오직 나를 위한 책이 있었으면 하고 바랐습니다. 하지만 그런 책을 쉬이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런 책을 만나 못했기에 긴 시간을 돌고 돌아 전업 글쟁이가 되었나 봅니다. 


 유리병 편지 같은 책을 10권 즈음 내고 나니, 다른 욕심이 발동했습니다. 단 한 사람을 위한 책을 쓰고 싶다는 욕심. 언제 어떻게 닿을지 알 수 없는 유리병 편지를 건네는 대신, 한 사람을 만나 직접 유리병 편지를 건네고 싶어졌습니다. 그렇게 누군가가 애타고 찾고 있는 유리병 편지를 전해주고 싶어졌습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당신만의 아픔, 상처, 고민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을 쓰고 싶습니다. 소중한 친구에게, 사랑하는 연인에게 편지를 건네듯 그렇게 한 사람을 위한 책, ‘Book for you'를 시작합니다. 



이런 분은 신청하세요.

오직 나만을 위한 책을 읽고 싶은 분

나에게 필요한 책을 만나지 못한 분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싶은 분

삶을 나눌 좋은 친구를 만들고 싶은 분

서점에서 책을 고르지 못하고 방황하는 분     



신청방법

0. 신청서를 작성하시고 대화를 나눌 시간을 정해주세요.

1. 책을 고르러 서점에 가듯이 홍대 카페바인으로 오세요.

2. 저자와 두 번의 진솔한 대화를 나눕니다. (자신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해주세요.)  

3. 당신만을 위한 작은 책이 집으로 배달됩니다.     



비용

8 만원이에요. (두 번의 상담, 당신만을 위한 책 배송)     



저자소개

신도림 스피노자, 황진규

철학과 글쓰기, 그리고 진솔한 대화를 좋아하는 사람이에요.

고민이 많아서 책을 읽게 되었고, 

그 고민을 헤쳐 나가는 과정에서 몇 권의 책을 낸 저자입니다. 



문의 및 신청

sting762@naver.com



'Book for you' 기존 발행분

https://brunch.co.kr/@sting762/242


https://brunch.co.kr/@sting762/247단 한사람만을 위한 책, 'Book for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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