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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일웅 Jan 22. 2023

인생이 조금은 나아질지도 모르는 다섯 가지 질문

크리에이티브, 에세이


#1.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하려고 한다.

책에서 말하는 여러 가지 방법도 있고,

각자의 삶에 따른 특별한 방법이 있을 수 있겠지만,

나름의 전공과 관련해

'광고 브리프'를 응용하는 방법생각해 봤다.


가끔 사용하는 방법인데 간단하지만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뭔가 복잡하게 정리가 되지 않을 때

조금은 도움이 되었다.

누군가 나보다 더 잘 활용하여

크게 효과를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써보는 글이다.


'광고 브리프'간단히 말하자면,

보다 효과적인 광고를 만들기 위한 전략모델이다.

외국의 소위 잘 나가는 광고대행사들은 

그들 고유의 광고전략모델을 개발하 

광고기획 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광고전략모델을 빌려 쓰고 있는데

다음의 7가지 모델이 주로 활용된다.


Saachi & Saachi의 The Brief

J. Walter Thompson의 T-Plan

DDB Needham의 R.O.I Springboard

Foote, Cone & Belding의 Grid Model

SSC & B Lintas의 Link Plan

Ogilby & Mather의 Six Key Step

Backer Sprielvogel & Bates의 USP Discipline


이 중에서 T-Plan이란걸 활용하여

인생 브리프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2.


우선 T-Plan에 대해 핵심만 알아보자.

T-Plan의 핵심은 다섯 가지 질문에 있다.


①Where are We? 우리는 현재 어디에 있는가?

우리 브랜드는 지금 사람들의 마음속 어느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이는 시장 위치와 관련하여 어떻게 해석하여야 하는가?


②Why are we there? 왜 우리는 그곳에 있는가?

우리 브랜드의 강/약점을 형성해 온 결정적인 요소들은 무엇인가?


③Where could we be? 우리는 어디로 갈 수 있는가?

우리 브랜드의 미래의 위치는 어디까지 가능한가?


④How could we ger there? 어떻게 그곳에 갈 수 있는가?

마케팅 믹스의 어떤 부분을 어떻게 변화시켰을 때 그 목표에 다다를 수 있는가?


⑤Are we getting there? 우리는 지금 그곳에 가고 있는가?

우리는 지금 광고 목표를 달성해 나가고 있으며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가?


이상의 다섯 가지 질문은 기획의 사이클이순환적인 체계를 가진다.

이제 이 T-Plan의 핵심인 다섯 가지 질문을 우리의 인생에 대입해 보자.


*참고문헌

「광고전략모델에 대한 이해」 마케팅전략연구소 김정현 박사



#3.


다섯 가지 질문이 핵심이라고 했다.


질문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질문하는 사람은 답을 피할 수 없다.(카메룬 속담)

우리의 뇌는 질문을 받으면 답을 찾도록 시스템 되어 있다.


하여, 질문이 곧 답이며,

좋은 질문을 하면 좋은 답이 나온다.


T-Plan을 응용한 다섯 가지 질문을 만들어 보자.

잘만 사용한다면 그것이 자신의 인생 브리프가 되어 

자신이 의도하는 삶의 명확한 방향성을 가지고,

생각과 행동을 일치시키는 일관된 흐름을 가지게 하여,

보다 나은 삶이 되도록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인생 브리프 작성을 시작해 보자.

T-Plan의 각 질문에서 우리 대신 '나'로 바꾸고, 

질문에 대한 답을 하면 된다.


1. 나는 현재 어디에 있는가?

나는 지금 인생의 어느 시점에 있으며

나의 사회적, 문화적 위치는 어디일까?

혹은 특정분야에서 나의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2. 왜 나는 그곳에 있는가?

오늘의 나는 과거 나의 선택으로 이루어진 결과라고 누군가 말했다.

나는 지금까지 어떤 노력을 했는가 혹은 하지 않았는가?


3. 나는 어디로 갈 수 있는가?

지금 내가 가진 재능 그리고 앞으로 내가 가질 수 있는 재능으로 무엇을 하고 싶은가?

또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4. 나는 어떻게 그곳에 갈 수 있는가?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

어떻게 생활을 해야 하는가?


5. 나는 지금 그곳에 가고 있는가?

나는 지금 목표를 제대로 달성해 나가고 있는가?

내가 쏜 화살이 내가 정해 놓은 과녁을 향해 날아가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무엇이 문제인가?


이 5가지 질문순환적인 체계를 가진다.

어떤 단계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면 이전 단계로 돌아가

질문에 대한 답을 상황에 맞혀 수정 및 보완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성공했던 인물들은 항상 스스로에게 질문을 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는 그것을 왜 원하는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나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등을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질문했고 행동으로 답했다.


그 유명한 벤자민 프랭클린도 50년 동안 매일 아침

'내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자신에게 물었다고 한다.


자신의 인생 브리프를 작성하며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을 거쳐 원하는 것을 이루어 가는

노력조금씩만 하더라도

이전보다 조금은, 구체적으로 삶이 나아질 것이다.




오늘의 나는 어제 나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결과다

-고현숙, 한국리더십센터 이사장-


오늘 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다.

-나폴레옹-


행복도 불행도 내 작품이다.

-월호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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