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은 시가 되어
바람은 어느 날은
유유히 양 떼를 몰다가
때론 하얀 솜사탕을
어디론가 급히 가져가고
무겁고 짙은 구름이
머리 위로 다가와서
비바람
흩뿌리고 나면
다시
보드라운 솜털이
보송보송 솟아오른다.
구름은 바람 따라
이리저리 부서지고
바람은 구름을
이리저리 흩어 논다.
바람에 몰려 가는 구름
구름을 몰아 가는 바람.
오늘도 내일도
함께라서 좋은 친구.
떠돌이라 불리고 싶지만 항상 집에 있는.. 하고 싶은 건 많지만 할 줄 아는 건 없는.. 나를 알고 싶지만 모르는.. 아이 넷을 키우는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