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

일상은 시가 되어

by stray

깜빡했다.


아이의 말은 들을 때

한 번 더 생각해야 된다는 걸.


아이에게 할 말이 있을 때

두 번 더 생각해야 된다는 걸.


아이에게 화날 때

세 번 더 생각해야 된다는 걸.


그래야

좋은 낯으로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다는 걸.


무엇이든 잊어버리기 쉬운 때에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는 건

좋은 일이다.


그런데


아이를 볼 때 이런 것들이

기억나면 좋으련만.


하루가 가고 나서야

기억나는 건 왜인지.


뒤늦게

잠은 안 오고


후회로

밤을 지새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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