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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들이 먼 먼 길을 가야 할

by 스튜던트 비

앞서 살펴본 것처럼, 스튜던트 비의 동물들이 다른 대륙의 친구들을 만나러 갈 때에는 ‘운반자들’의 도움을 받는다. 하지만 하늘길을 통하는 것 말고도 동물들이 먼 거리를 여행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보자기 비행


여러 마리의 동물을 한꺼번에 운반할 때는, 그냥 단체로 보자기에 싸서 함께 실어 보낸다. 이런 비행은 꽤나 비좁고 피곤해서 동물들은 대체로 서로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한다.





바다 수영


몸무게가 많이 나가거나 혈기 왕성한 동물들은 그냥 수영을 해서 바다를 건너기도 한다. 특히 태평양이나 대서양을 건너는 장거리 수영을 할 때에는 파트너 동물을 등에 묶고 협동해서 바다를 건너는 '페어 수영'을 한다. 수영을 하다가 피곤하면 뒤집어서 수영을 한다.





달려서 가기


우리도 아는 가장 기본적인 이동 방식이다. 그런데 스마트폰이 퍼진 뒤로는, 가끔 정신을 놓고 두 발로 걷는 동물들도 생겨난다. 이렇게 서서 걷는 것은 동물 본부가 나서서 웬만하면 하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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