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은 지옥이라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는 2000년 5회 문학동네 신인작가상 수상작 제목으로 이지민 작가의 작품이다. 실연의 충격으로 정신줄을 놓고 800번대 서가 구석구석 눈물 콧물을 발라대며 허송세월 하던 내가 이 소설을 읽고 빵 터져서 그날로 현실 복귀한 추억(?)이 있다. 이분은 지금은 시나리오 작가로 활동하며 남산의 부장들, 마약왕 같은 무서운 글을 쓰고 계시다.
땀 흘리는 소설/김혜진 외
산 자들/장강명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은유
땀 흘리는 소설
선생님들이 제자들을 걱정하며 사회생활의 지표가 되어 줄 단편소설을 골라 묶었다고 한다. 직업의 '애환'을 담고 있다는데 유리 멘털인 나에게 이 정도면 '환란'이다.
제자들을 걱정하며 골랐다기보다는 글감이 직업인 재미있는 단편소설을 모아놓은 책이다. 아주 재미있다.
산 자들
나는 장강명 작가의 팬이다. 재미있다. 땀 흘리는 소설과 한 편이 겹치고 마지막 편은 그냥 빼는 것이 더 좋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하지만 그냥 사담이다~ 하면 읽는데 무리가 없다.
알지 못하는 아이의 죽음
소설보다 현실 세계가 훨씬 더 잔혹하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아이가 죽은 이야기를 모아놓았다. 심장에 철갑을 두르고 읽기를 권한다.
https://m.blog.naver.com/studio1603/221608752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