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브런치북
슬램덩크를 통해 배우는 사회생활2
13화
실행
신고
라이킷
29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NJ
Apr 02. 2023
EP.24 서태웅보다 세배 연습해라
강백호의 인정과 성장의 밑거름
중년의 나이가 된다는 건 생각이 많아지는 상황이 되는 것 같다.
지금처럼 생각이 많아질 때 '아 내가 어릴 적엔 어떻게 했었지?' 란 생각을 하며 오랜만에 펜 아니 키보드를 쳐 본다.
에피소드 24 : 서태웅보다 세배 연습해라
슬램덩크 23권_by Takehiko Inoue
북산과 풍전의 전국대회 1차전 서태웅은 맹활약을 시작한다.
슬램덩크 23권_by Takehiko Inoue
강백호는 2만 개의 점프슛을 쏜 지금에야 서태웅의 플레이가 그가 머릿속에 항상 그려왔던 자신의 이상적인 이미지와 딱 들어맞는 그런 것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슬램덩크 23권_by Takehiko Inoue
강백호는 이때부터 서태웅의 플레이를 한 순간도 놓치지 않았다. 그것은 나중에 더욱 성장해 가는 밑거름이 되었다.
슬램덩크 23권_by Takehiko Inoue
풍전의 에이스 남훈을 상대로 한 서태웅의 페이크와 탄력있는 점프슛!!
슬램덩크 23권_by Takehiko Inoue
안감독은 강백호에게 말한다.
"그의 플레이를 잘 보고 배울 수 있는 건 전부 배워둬라. 그리고 태웅이보다 세배 더 연습해라."
"그렇지 않으면 고교시절동안 절대 그를 따라잡을 수 없다."
필자는 사회초년시절 강백호보다도 초짜였다.
인테리어디자인 회사에서 사회의 첫발을 시작했는데 그 시절 건축을 전공해서 실내건축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었으며, 학창 시절엔 군장교후보생으로서 따까리를 당해 학업에 충실하지 못했고,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니 그나마 학교에서 배운 모든 것들이 쓸모없는 상황이었다.
필자가 가지고 있는 건 건축에 대한 열망과 타고난 체력? 그리고 목표의식 정도였던 것 같다.
아무것도 없던 필자는 그래도 이쪽 분야에서 뒤처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항상 내가 보고 배울 대상을 정하
였다
.
그리고 강백호처럼 어떠한 대상을 정하면
그 대상을 실력으로 이길 때까지의 기간을 정하고 달렸다.
당연히
강백호처럼 세배이상의 노력을 한 것은 물론이고 말이다.
'내가 지금 현재 디자인 스킬이 부족하니 스킬이 탁월한 저 선배를 6개월 안에 따라잡는 걸 목표로 하자'
라고 하면서 목표와 기간을 정해 달려왔다.
그러다 속도로는 따라잡았지만 그 결과에서 실수가 나타나면 다시 스스로를 평가하고 수정해서 다시 목표와 기간을 정하고 남들보다 세배 더 연습을 했다.
그 결과 필자가 다닌 회사의 해당 팀에서는 항상 NO.1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적은 없는 거 같다.
(음.. NO.1의 기준은 상대적이긴 하지만 필자스스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생각해서....;;;)
필자는 요즘 막연한 불안감이 있는 거 같다. 어떤 것부터 해야 할지도 잘 모르는 상황이다. 이전에 달성했던 결과와 능력도 다시 시작하려고 하니 조금은 부족해 보인다. 필자는 강백호의 이 장면을 다시 상기하며
필자의 젊었던 시절 했던 방식을 다시 한번 해보고자 한다.
주말의 귀차니즘으로 다음으로 미룰까 생각한 오늘의 목표
이자 약속인
이 글을 쓰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보고자 한다.
슬램덩크의 이 에피소드는 부족한 자신을 인정하고 스스로 상기했던 이미지의 대상을 정해 부단히 노력해야지만 그 대상을 따라잡을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막연히 이기고 싶다가 아니라 이기고 싶으면 세배 더 연습을 해야만 하라는 노력의 교훈을 주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줄요약.
"강백호는 2만 번의 점프슛을 특훈을 통해 항상 그려왔던 이미지의 대상 서태웅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순간부터 단한순간도 그의 플레이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세배 더 연습을 하려 다짐했다."
keyword
강백호
회사
에세이
Brunch Book
슬램덩크를 통해 배우는 사회생활2
11
EP.22 강백호의 굴욕
12
EP.23 정대만, 이제 자신을 믿기 시작했다.
13
EP.24 서태웅보다 세배 연습해라
14
EP.25 안선생님의 부재 (북산 최대의 불안요소)
15
EP.26 채치수의 목표 전국제패
슬램덩크를 통해 배우는 사회생활2
NJ
brunch book
전체 목차 보기 (총 15화)
NJ
소속
직업
디자이너
소소한 생각의 공유로 거대한 가능성을 만들어 가고 싶다.
구독자
54
제안하기
구독
이전 12화
EP.23 정대만, 이제 자신을 믿기 시작했다.
EP.25 안선생님의 부재 (북산 최대의 불안요소)
다음 14화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