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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응덩 Nov 17. 2022

세상에서 제일 귀찮은 일





누워서 두 세 시간씩은 폰 만지면서

그 잠깐 씻는 거는 뭐 그리 귀찮다고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룬다.


외출하고 집에 오자마자 씻지 않으면 다음날 새벽에 어기적거리며 씻으러 가는 내가 있다.


씻는 시간 아깝다고 허겁지겁 씻은 뒤엔 침대에 주르륵 녹아있다.

생각해보면 씻는 시간 얼마 안 걸리는데 그냥 씻기가 싫다.


귀찮다.

귀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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