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도 서유럽 국가도 아닌 북유럽 스웨덴으로 유학 간 이유
지금 해외유학을 고민하고 계시나요? 누군가는 전공의 특색을 잘 살리기 위해서, 사는 환경을 바꾸고 삶의 경험을 다변화하기 위해, 누군가는 유학 후 해외 취업이나 정착을 목표로 등 다양한 이유로 해외유학을 고민하죠. 유학을 준비하는 분들이 대체로 고민하는 부분은 아래와 같아요.
1) 영어로 공부할 수 있는 곳인가?
2) 내가 전공하는 분야에 특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는가?
3) 학비와 생활 물가는 대체로 저렴한가?
4) 졸업 후 취업이 가능한가?
5) 외국인으로 생활하는 데 불편함이 없을까?
그래서 대부분 우리나라에 잘 알려진 유학국은 세계적으로 랭킹이 높은 대학들이 많은 북미권이나 서유럽권 등 여전히 외국인에게 무료에 가까운 학비 공부할 기회를 주는 곳인데요. 전통적인 유학 강국을 제치고 북유럽 국가 스웨덴으로 가는 학생들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매년 50여 명의 학생들이 스웨덴으로 석/박사 유학을 가는데요, 왜 이들은 전통적인 유학 강국을 제쳐두고 스웨덴을 선택했을까요?
'스웨덴'하면 대부분 사람들이 복지강국, 워라밸이 잘 갖춰진 행복한 나라라는 이미지로 막연하게 떠올리지만, 생각보다 스웨덴은 우리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어요. 이케아, 볼보, 스포티파이, 스카이프 등 우리에게 친숙한 브랜드의 고향이자 노벨상의 발생지이며 한국과 과학/혁신 분야에서 1~2위를 다투는 과학혁신의 선두주자이기도 하죠. 또한, 북유럽 국가장 제조업이 가장 튼튼하게 발전한 나라이자, 스웨덴의 발렌베리 가문은 우리나라의 삼성 가문이 가장 닮고 싶은 가문으로 뽑기도 했죠.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은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북유럽 진출의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미디어를 통해 여러모로 전해 들은 바가 생각보다 많이 스웨덴과 관련되어 있지 않나요?
멀지만 생각보다 가까운 나라 스웨덴. 스웨덴에서도 영어로 유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오늘은 한국에서 학부를 졸업하고, 스웨덴에서 석사 유학을 떠난 한국 해외 유학생들 1%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릴게요!
1. "편리와 편안,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있었죠",
'문과에서 이공계 융합학문 생이 되다'
국내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대기업의 예능 PD로 일하다 남편과 함께 스웨덴으로 떠나 룬드대학교에서 "환경학과 지속가능 과학"을 공부했어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 지금은 '마켓컬리'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스웨덴 석사 전공인 "환경학과 지속가능 과학"이라는 학문도 생소한데, 더군다나 정치학에서 융합학문으로 전공을 바꾸고, 예능 PD에서 유통업계로 전환해 커리어를 쌓아가는 동문 조수영 님. 왜 조수영 님은 남편과 함께 스웨덴으로 떠났을까요?
2. "저녁이 있는 삶을 꿈꾸며 해외에서의 전업을 시도하고 싶었어요"
한국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5년 동안 국내 한 신문사의 기자로 일한 김현아 동문은 여러 번의 스웨덴 출장 후 해외 취업을 목표로 유학을 결정한 케이스인데요! 네덜란드,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의 여러 대학으로부터 오퍼를 받고 최종적으로 스웨덴 룬드대학교 서비스경영학으로 진학! 현재는 현지 패션업계에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자 생활 5년을 접고 석사 후 현지 취업까지 성공한 김현아 동문의 시작은 어땠을까요?
3."새로운 곳에서의 삶, 내가 삶에서 지키고자 하는 가치를 배우고 싶었어요"
한국에서 호텔관광대학을 졸업 후, 우메오 대학에서 관광학을 전공한 김도희 동문은 석사 유학 준비 시 오로지 스웨덴 유학만을 준비한 케이스인데요! 상대적으로 관광 산업이 크게 발달하지 않은 스웨덴으로 왜 유학을 갔을까요? 지속 가능한 관광에 대한 학문적 관심도 있었지만 평등과 다양성을 존중하는 스웨덴 사회에서 자신이 삶에서 지키고자 하는 가치를 배우고 싶었다는 김도희 동문은 왜 스웨덴 유학을 결심했을까요?
4. "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계속 전공분야에 대한 공부 갈증이 있었어요. 그리고 교환학생 때 경험한 스웨덴 교육방식이 마음에 들었어요."
안정적인 대기업을 그만두고, 스웨덴 린셰핑 대학 전자공학 석사 프로그램에 진학한 배철용 동문. 지금은 동대학원 박사과정에 진학해 열심히 연구와 티칭 중인데요, 국내 기업에서 일을 하면서도 계속 전공에 대한 깊은 지적 갈증을 느꼈다고 합니다. 좀 더 공부해서 알아야 실제로 일에 적용할 것 같은데, 학부 때 배운 학업 환경은 그의 지적 성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생각했죠. 그때, 교환학생 때 경험한 스웨덴의 "알아서 해라"라는 자기 주도적인 교육방식이 자신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현지 석사 과정 후 박사생으로 지내고 있는 배철용 동문은 왜 스웨덴 유학을 결심했을까요?
5. 한국 대학원 생활도 좋았기에 어려운 선택이었지만 , 좋은 기회가 왔을 때 잡기로 했어요"
한국 대학원에서 석사 생활 1학기를 하다가 스웨덴으로 떠난 다비드(브런치 작가명) 동문. 생애 처음으로 여권을 발급받아 나간 곳은 스웨덴 스톡홀름. 이 곳에서 교환학생 시절을 마치고 14개월 만에 다시 스웨덴 룬드대학 인구학 석사 과정에 진학해 현재 박사 과정 진학을 계획 중입니다. 무엇이 그를 어렵사리 진학한 한국 대학원도 포기하고 스웨덴으로 유학을 가게끔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처음으로 나간 외국, 스웨덴에서의 생활이 무엇이 매력적이었을까요? 한국과 스웨덴에서의 대학원 진학의 장단점을 합리적으로 비교하며 스웨덴 유학기를 나누고 있는 다비드 동문, 그의 스웨덴 유학 결심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다양한 이유들로 한국의 유학생들은 스웨덴 유학을 결심하죠, 전공 분야의 명성이 좋고 커리큘럼과 학업 환경이 마음에 들어서, 사는 환경을 바꾸기 위해, 교환학생 시절 경험한 학업 환경이나 공부 방식이 좋아서, 해외 취업을 위해. 이렇게 다양한 이유로 매년 50여 명의 학생들이 스웨덴으로 석사 유학을 떠납니다. 여러분은 어떤 이유로 해외 유학을 고민하고 계시나요? 그리고 잘 알지 못했던 스웨덴 유학기가 어떻게 다가오시나요?
스웨덴의 대학들은 우리나라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매년 많은 전 세계의 유학생들이 석사 유학을 오는 나라 중 하나죠. 특히 산학 연계와 연구 환경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북유럽 국가들 중 물가가 저렴해 매력적인 유학지로도 꼽히고 있습니다. 디자인, 공학, 사회과학, 경영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부하고 있는 한국 유학생들의 이야기 다음 글에서 또 들려드릴게요. 본인은 어떤 경우에 가장 가까운지 동문들의 이야기를 통해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