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삼한 이야기>그 서른일곱 번째 끈

하나 둘 셋 오늘의 00

by 수수한

하나. 오늘의 웃음


"어리석은 인간이여 트위터에는 교수도 국회의원도 손가락 하나 잘못 놀렸다가 인생 조지는 배드엔딩밖에 없는데 대학 간판을 들고 오다니. 트위터에서 승자는 고양이가 있는 사람뿐이다."



둘. 오늘의 심쿵


오늘은 끔찍이도 많이 미소짓는군. 일주일치를 다 써버렸겠어.

레이먼드 챈들러의 문장. 사랑에 빠질 것 같은 시니컬함.



셋. 오늘의 상념


먼지를 닦다가 먼지가 카멜레온이라면 어떨까 상상해보았다. 하얀 냉장고 위에서는 하얀 먼지가 되고 연갈색 책상 위에서는 연갈색이 된다면 절대 닦여 사라지는 일 따윈 없겠지.


- 그저 먼지 닦기가 귀찮았던 주부의 상념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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