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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미도리진 Jan 06. 2024

<철들지 않은 인생이 즐겁다>

사이토 히로리 님의 행복과 성공학

이 책은 읽으면서, 읽고 나서 얼굴과 마음에 웃음을 잔뜩 머금게 되는 책입니다.

행복이라는 녀석에 대해 무척이나 친근함을 느끼게 되는 고마운 책이었습니다.

배우 강하늘 님의 말처럼 살아있는 것만으로 감사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글이었고, 사람들을 사랑하게 하는 마법과 같은 문장이었습니다.


내가 남을 대하는 대로, 우주를 대하는 대로 남도, 우주도 나를 대합니다. 모두 나에게 다시 돌아옵니다.

웃는 얼굴과 밝은 태도를 가진, 매력적인 사람이 되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립니다.

모든 복은 사람에게서 오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행복을 발견하고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님은 계속 강조합니다.

인생에 있어 웃음과 즐거움을 중시하고, 긍정적 마음과 이해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지니며, 예쁜 말(천국의 말)을 하고 범사에 감사하는 습관은 결국 우리에게 행복과 부를 가져다준다고 말입니다. 자신은 이 법칙만을 제자들에게 강조했는데, 그것을 지킨 제자들은 모두 잘 되었다고 합니다. 우주의 법칙 덕분, 이라는 것이지요.


여기에서 철들지 않는다는 것은 즐거운 마음을 잊지 않고, 잃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함께 행복해지려는 마음을 갖고, 행복이나 성공을 위한 아주 작은 차이, 기대 이상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것입니다. 음식점을 한다면, 맛과 청결을 중시하는 것, 고객의 피드백을 받고 그를 반영하는 것, 지속적인 인테리어의 변화나 올바른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 마케팅을 고심하는 것 등이 될 것입니다. 다른 잘 되는 매장에 가서 배워 오거나 책을 통한 부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의외로 그런 기본적인 노력을 하지 않기에 아주 작은 차이가 성공을 만들어낸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저는 인생은 어떻게 타개해 갈지 생각하며 해결해 가는 게임이라고, 퀘스트 넘기, 라고 생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기 전에 저 자신을 먼저 잘 알고 소중히 하고 조심스럽게 다루려고 합니다. 제가 행복해야 다른 사람들에게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그것은 합당한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행복이란 마음으로 느끼는 감정이기에 그 기준을 낮추거나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 도달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전에는 힘들 때마다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라고 되뇌거나 뇌 해킹이나 버튼 누르기 기술 등을 통해 인식을 전환시켰었습니다. 지금은 왠지 '수행자'가 된 듯한 느낌입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그럭저럭 담담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물론 아주 많이 힘든 일이 있을 때는 울기도 하지만, 툭툭 털고 일어나려고 합니다. 인생이란 어차피 파고를 넘는 게임이니까 말이죠. 다만 그것들을 어떻게 타고 넘어갈지는 뇌레벨이나 능력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기에 책을 읽고 생각을 하고 글을 쓰려합니다. 실제로 많이 도움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저 자신의 레벨을 높여 스스로와 주변 사람들을 지키고, 행복을 전염시키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철들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함께 웃는 삶이고 싶습니다.



눈이 그쳤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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