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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이 Joy Jan 11. 2019

내부 소통의 다양한 방법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사내컴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


맞습니다. 목표를 공유하지 않으면 엉뚱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음을 경고하는,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속담입니다. 노를 젓는 사람이 많으니 빨리 에너지를 분산하면서 목표점에 도달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지만, 자칫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점을 주의해야 하는 거죠.


조직이 커 질수록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합니다. 내부 홍보의 가장 큰 목적은 목표를 공유하고 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함에 있습니다. 기업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내부 직원들의 결속을 다지고 이정표를 공유합니다. 위기 발생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직원들을 안심시키고, 대책 마련을 신속하게 할 수 있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커뮤니케이션’입니다.


경영진의 전략과 방침을 알리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조회’라는 행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방향을 알리고 양방향의 대화를 이끌어 가습니다. 매달 자리를 마련하기 힘들면 이메일이나 레터 형식으로 전 직원에게 내용을 공유하기도 합니다. 이런 툴은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각 부서에서 방향을 설정하는 좋은 지침이 되어 줍니다. 특히 경영진을 만나기 힘든 지방사업장, 지사, 사원급 직원들에게 내용이 전달되는 좋은 수단입니다.


내부 커뮤니케이션은 크게 두 축으로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 경영진의 메시지를 직원들에게 전하는 것, 두 번째 직원들의 의견이나 고민을 윗선에 전하는 것입니다. 탑다운(Top down) 커뮤니케이션 채널들은 사실 다양합니다. 우리가 생각지도 않았던 ‘면담’, ‘멘토링’ ‘회식’과 관련된 것도 결국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키입니다. 리더가 어떤 방식으로 어떤 접근을 하는지에 따라 직원들이 받아들이는 뉘앙스도 다르기 때문에, 말하려는 의도에 따른 채널 선택이 중요합니다.

탑다운(Top down)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졌다면 바텀업(bottom-up)도 잘되는 회사가 진짜 소통이 잘되는 회사라 할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사내 게시판이나 내부 인트라넷에 직원 의견을 토론하는 공유의 장을 많은 회사들이 마련하고 있습니다. 모바일로 실시간으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니 지금처럼 소통에 좋은 시절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과거에는 내부 소통을 위해 종이 사보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형식이 바뀌었지만 모바일이나 온라인 형식으로 직원들과 의견을 주고받습니다. 10명 이하 직원이 있는 스타트업이나 작은 기업은 ‘단톡 방’ 하나면 충분하겠네요. 그러나 여기서 생각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불필요한 내용은 제거하고 간단명료하게 필요한 이야기만 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뭐든 과하면 독이 되니까요. 특히 수용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필요합니다.


위아래 의견이 잘 통했다면, 임직원들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액션들도 있습니다. ‘캠페인’이나 ‘조직혁신 활동’등을 활용해 회사를 더 잘 굴러가게 만들고,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가끔 조직이 저지르는 실수 가운데 하나가 직원과의 소통을 우선순위 밖으로 미뤄놓는 데 있습니다. 언론, 학계, 정계 등 외부 커뮤니케이션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직원들과의 소통입니다.

사내 커뮤니케이션 없는 혁신은 없습니다. 큰 사고들의 원인을 살펴보면 대부분 소통 부재에서 일어납니다. 주요 경영 활동 전략을 도출한다면 어떻게 내부 커뮤니케이션을 해서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전략과 고민도 꼭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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