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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이 Joy Jan 27. 2019

취업 목표 설정하기

홍보로 진입하는 다양한 방법

회사에는 다양한 팀이 있습니다. 인사팀, 총무팀, 해외전략팀, 홍보팀 등.. 만약 일반 회사에 공채로 입사하게 된다면 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가 어떤 팀에 가고 싶은지로 귀결됩니다. 회계사나 변호사와 같이 자격을 요하는 전문적인 일과 마찬가지로 인사나, 홍보, 해외영업 역시 자신만의 전문 영역을 쌓아 나가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진입할 때부터 목표를 잘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 회사에 공채로 들어가 인사팀에서 배정해 주는 부서에 가서 어떤 일인지 알아보는 수동적인 자세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나의 길을 보다 적극적으로 개척해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의 커리어를 보다 현명하게 쌓아갈 수 있습니다.


홍보 전문가에 관심이 있다면 일단 첫 번째로 나와 적성이 맞는 일인이 조사 해보길 권합니다. 새로운 트렌드에 관심이 있고, 친화력과 공감능력이 있는 성향에 글쓰기를 좋아하는 역량을 가지고 있으면 홍보에 들어와서도 잘할 확률이 큽니다. 일단 나의 성향과 홍보라는 업무가 맞다고 판단이 되면 다음으로는 홍보로 진입하는 다양한 방법 찾아보면 됩니다.


목적지로 가는 방향은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옆문도 있고 뒷문도 있고 지름길을 찾을 수도 있지만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시작의 방법이성공을 장담하지는 않습니다.

천천히 돌아가더라도 꾸준히 가는 사람이 목표에 도달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


어떤 제품을 홍보하고 싶은가, 어떤 품목에 관심이 많은가

국내에는 다양한 기업들이 있습니다. 다양한 산업군에 다양한 제품군들 가운데 어떤 산업군으로 진입을 하느냐는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이냐는 결정하게 됩니다. 기본적인 맥락은 비슷하겠지만 어떤 산업군에 어떤 제품을 만드는 회사냐에 따라 업무 비중이 달라집니다. 때로는 한 분야에 오래 일하다 보면 그 분야의 전문가로 굳혀지게 마련입니다. 그러니 진입 때부터 잘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소비재 회사, 다양한 브랜드를 취급하는 회사라면 MPR(Marketing PR)비중이 크게 됩니다. 소비재 회사들은 위기관리도 있겠지만 알리는 일에 더 중점을 두고 일을 하게 됩니다. 반면 국내 대기업 가운데 중간재를 만드는 회사들이라면 CPR (Corporate PR) 비중이 높을 것입니다. 오너 홍보 비중이 높을 수도 있고, 위기관리에 방점을 두고 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양한 제품들을 알리고 창의성을 발휘해서 일하고 싶어 홍보팀에 들어왔는데 위기관리에 방점을 두고 있는 팀이라면 업무가 생각과 다르다 느낄 확률이 높습니다.


국가기관에도 홍보처가 있습니다. 주로 정책을 홍보하는 일입니다. '공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국가 기관과 같은 공적 기관에서 국민이나 주민에게 주체의 각종 활동 상황을 널리 알리는 일입니다. 또한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과 이해관계자들의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정책, 리더십, 윤리 실천, 사회적 책임 등의 내용을 전달하는 일입니다. 바르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국민이나 주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상화 관계의 원활성을 강조하는 활동이 주축입니다.


공보의 경우 공무원 시험에 통과해서 홍보처로 가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 기업에서 공무원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끔 국가기관에서 일정 기간 이상의 홍보 경력을 가진 전문가를 특별 채용하기도 할 때는 노려볼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을 잘 이해하고 진입하고 싶은 산업군을 좁혀 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인턴이나 아르바이트 기회를 해보는 것도 적극 권장합니다. 내가 일과 잘 맞느냐를 알 수 있는 것은 경험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니까요. 이런 기회들은 취업으로 연결될 수도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일반 기업의 공채  문이 좁고 어려우니, 내가 원하는 쪽의 기회가 없다면 옆문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 국내 다양한 홍보대행사들이 있고 다양한 전문분야를 가지고 있습니다. 제약회사에 특화된 대행사도 있고 외국계나 IT 전문으로 하는 곳도 있습니다. 그런 곳에 들어가 경험을 쌓은 후 원하는 회사에 경력으로 자리가 날 때 옮기는 것도 방법입니다. 2~3년 정도의 경험이 쌓이면 기업들은 해당 경력을 인정해 사람을 채용합니다. 대행사가 잘 맞는다면 그곳에서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고 전문가가 되거나 나의 회사를 차리는 비전을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한국기업피알협회' 사이트가 있는데 이 곳에 들어가면 다양한 홍보 쪽 취업 공고가 인턴부터 경력직까지 다양하게 올라오니 나에게 맞는 정보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4명 중 1명이 입사할 때 4명 중 3명은 퇴사를 고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취업이 어려우니 일단 들어가고 보자는 조급만 마음은 취업이 어려울 때일수록 잡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나를 알고 회사를 잘 알고 입사하는 것이 만족도를 높이고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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