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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NA Sep 18. 2022

눈물이 하는 말

2019 作

우리는 감정을 표현하는 법을 언어로 배워왔다


그러나

아빠의 굽은 등

집에 남은 고양이를 쓰다듬는 손

홀로 앉은 그 자리에만 존재하는 색바랜 온기


그런 것들을 떠올리면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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