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승무원의 격리생활 <18~21일 차>
18일 차 - 4월 2일
발코니는 언제 나가도 기분 좋다.
나만의 발코니라 더 기분 좋다.
크루즈는 무조건 발코니 객실 이상으로 예약하시길 추천드리는 바입니다!!
죠지 클래스 Abs Express가 끝나고
오픈덱에서 일몰을 바라보는데
역시나 또 아름답다.
매 순간의 바다와 하늘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일몰 감상이 끝나니
DC (Deputy Captain)‘s Spinning 시간이다.
항상 프라이빗하게 6명 정도만 모여서
DC와 함께 스피닝 운동을 하는 모임이다.
몸이 특히 다리가 아주 튼튼해지는 기분 ㅎㅎ
19일 차 - 4월 3일
요즘 우리끼리 유행 중인
UNO 카드 게임.
카드가 없으면
마피아 게임 or 끝말잇기.
게임하면서 뭔가 더 친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20일 차 - 4월 4일
운동하러 가기 전 발코니 타임 ㅎㅎ
그림 같지만 진짜임!
운동 끝나고 나니 일몰 시간.
사진보다 훨씬 더 아름답다.
혼자 보기 진짜 아깝다.
21일 차 - 4월 5일
요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은
발코니에 나가서
햇볕 쬐며 바다를 보는 것이다.
매일 보고
매일 사진 찍고
그런데도 또 찍게 된다.
커다랗고 시커먼 구름이
배를 삼켜버릴 것만 같았던 저녁 하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