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3종류로 나뉜다.
자신만 채우는 사람,
타인으로만 채우는 사람,
그리고 하나님만 채우는 사람.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물병이라 가정해 보자.
하박국 2:4-6절
악인은 마음이 교만하고 정직하지 못하므로 살아남지 못할 것이나 의로운 사람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교만한 바빌로니아 사람들이 술의 노예가 되어 가만히 있지 못하고 한없이 욕심을 부리며 죽음처럼 만족할 줄 모르고 모든 민족을 모으며 모든 백성을 사로잡고 있다.
사로잡힌 백성들이 정복자를 비웃고 조소하며 이렇게 말할 것이다. '자기 소유가 아닌 것을 끌어모으는 자야, 너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고리 대금업자처럼 착취하여 부유하게 된 자야, 네가 언제까지 이런 일을 계속하겠느냐?
이 구절은 자기를 채우는 사람이다.
자기로 가득 찬 사람은 자기애, 자기 연민, 자기 비하나 자랑, 자기 교만 등 온통 자신 밖에 없는 사람이다. 자신이 너무 잘났다고 해도 문제가 되고 자신이 너무 못났다고 해도 문제가 되는 두 분류다 마음속에는 온통 '이기적인 자신' 밖에 없다.
너무 아이러니한 것은 자기 애가 높아도 자기 애가 낮아도 결론은 하나다. 자기밖에 보지 못한다.
그래서 진정으로 자신을 잘 모르고 자신의 가치인 자존감이 높지 않다. 자기 애가 높은 것과 자존감이 높은 것은 엄밀히 구별할 필요가 있다.
자존감이 높은 것은 교만이 아니지만 자기 애가 높으면 교만이다.
그래서 남을 자신의 욕심으로 착취하고 이용한다.
하박국 2:18-19
우상은 사람이 새겨 만든 것인데 무슨 가치가 있겠느냐? 그것은 거짓 스승에 불과하다. 말 못 하는 우상을 만든 자각 그것을 의지한들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나무토막을 보고 '살아나라'라고 말하거나 생명 없는 돌에게 '일어나라'라고 말하는 자에게 화가 있을 것이다. 우상이 교훈을 줄 수 있겠느냐? 그것은 금과 은으로 입힌 것이므로 그 속에 생기가 없다.
이 구절은 타인을 채우는 사람이다.
자신은 없고 너무 타인의 생각이나 이목에 집중해 자신의 행복의 조건이 타인의 인정이나 사랑밖에 없는 사람이다.
타인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이해하는 것은 좋지만 전적으로 타인의 생각과 관심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기에 항상 타인의 눈치를 보고 타인의 반응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타인의 요구를 들어주고 사랑받기 위해 무리하게 자신을 피곤하게 하는 사람. 타인의 관심을 얻기 위해 자신을 파괴하기도 하거나 무조건적으로 다른 사람을 맞추는 사람이 이에 해당한다.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좋아하는지는 잃어버리고 타인이 자신이 필요한 사랑과 행복을 준다고 지나치게 의존하는 사람이다.
자신만 채우는 사람이나 타인만 채우는 사람은 참 가엽다.
너무 건강하고 자체로 예쁘고 충분히 능력 있고 똑똑해도 스스로는 그것을 전혀 볼 수 없다.
오랜 시간 스스로가 자신을 망가뜨리고 볼품없이 전락하게 만든다. 아니면 가치를 모르고 쓰레기처럼 버리거나 자신의 약한 점을 불평하고 자신의 장점을 살리기보다는 없는 것을 제 것으로 만들기 위해 돈과 시간 에너지를 낭비한다.
두 경우다 자신이 누구인지는 전혀 알지 못하는 경우다
하나님으로만 채우는 사람은 과연 어떨까?
시편 16:11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시리니 주의 앞에는 충만한 기쁨이 있고 주의 오른쪽에는 영원한 즐거움이 있나이다
빌립보서 4:11-13 내가 어떤 형편에든지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나라
시편 107:9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편 23장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풀밭에 누이시며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시는도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길로 인도하시는도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을 내 머리에 부으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내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반드시 나를 따르리니 내가 여호와의 집에 영원히 살리로다
주님으로 채운 사람은 늘 풍요롭다. 참 생명인 자신이 누구인지를 정확히 알며 충만한 기쁨과 영원한 즐거움이 있다. 내게 공급하시고 보호하고 인도하시는 분이 있기에 어려운 상황이나 원수가 나를 해하려 할지라도 내게는 평강이 있다.
내 주인이 누구이신지를 분명히 알기에 예수님으로 채우고 예수님은 곧 사랑이라 내가 주님께 어떤 존재로 사랑받는지, 나의 자존감이 높아진다. 또한 주님이 지으신 타인을 사랑하고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다.
결국 예수님을 채우는 사람만이 자신과 타인을 모두 담고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그 안에서 질서 있게 살아갈 수 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이나 약점 모두를 인정하고 자신의 있는 모습 그대로 주님께 사랑받는 자로 여기고 자신을 귀하게 생각한다. 나에게도 약점이 있는 것처럼 다른 사람의 약점을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다. 그리고 서로가 가진 강점으로 서로의 약점을 보완해 주며 결국 연합해서 함께 살아갈 수 있다.
결국 하나님으로 채우고 사는 사람은 어떠한 상황이든 주어진 조건에 감사하고 배움으로 여기며 공감하고 진정한 '사랑'인지를 올바르게 알고 매 순간 마음껏 누리고 집중하는 사람이다.
그 어떤 작은 것도 하나님의 계획임을 알기에 선으로 합력하실 것을 믿고 불평 불만 하지 않는다.
우리는 모두 머리 되신 예수님의 지체들임을 알기에 서로 존중하고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