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nonce 입주 이야기

진정한 공동체 문화의 성지 nonce

by Sunfromkr

논스는 단순한 공유 주거/사무 공간을 넘어, '미래를 만드는 빌더(Builder)들의 마을'을 지향하는 커뮤니티이다.


△ 강영세 대표님이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고 논스를 설립한 배경과 소말리아 해적과 싸우다가 죽을 뻔한 썰이 담겨있다. 논스의 설립 이념을 알고 싶다면 클릭!


나는 논스의 올곧은 설립 이념과 세상을 이로운 방향으로 조금이나마 기여할 의지를 불태우는 창업자들의 생태계에서 나름의 기여를 하고 싶은 마음으로 논스에 지원했다.


커뮤니티 일원으로 지원하기 위해 사전에 간단한 설문폼을 제출하고, 대표님과 1:1 인터뷰를 보게 됐다.

인터뷰의 질문은 명료했다.

1.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2. 꿈이 무엇인지?

3.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해 왔고,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꿈이 뭐예요?"라는 질문을 좀처럼 듣기 힘든 요즘, 인상깊은 질문이었다.


또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 대표님이 먼저 자신이 걸어 온 인생 이야기와 꿈을 들려주시는데, 대표님의 꿈을 응원하고 싶어졌다. 논스가 '창업가들의 마을'을 지향하는만큼, 진짜 도시 자체에 창업에 특화된 시스템과 문화를 녹여내 '창업가들의 도시'를 만드는 대표님의 '꿈'을 이야기 해주셨다.


누군가에겐 터무니없이 커 보이는 꿈이라도, 그 큰 꿈을 듣고 깊은 울림을 갖는 사람들이 모이고 대의가 선다면 실현될 수 있다고 설득되어 버렸다. 나도 언젠가 대표님의 꿈에 조금이나마 일조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는 궁극적으로는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창업가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다고 밝혔고, 그 때 당시 운영하던 디자인 에이전시의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를 했던 걸로 기억한다. (사실 가물가물하다) 지금 돌이켜 보면 거창하지도 특별할 것도 없는 내 꿈에 공감해 주고, 받아주신 대표님께 새삼 감사하다.


이렇게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친 후, 나는 논스에 합류하게 된다.

nonce orientation (신논현점)
데스커캠프 with nonce 발대식 (서울대입구역점)

오리엔테이션과 발대식 이후, 첫번째 미션은 자기소개 페이지를 만드는 것이었다.

리틀리(https://litt.ly/)에서 각자의 개성이 담긴 프로필 페이지를 만들어 모든 구성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게 세팅을 해 놓는 것이 커뮤니티 화합의 첫 단추다.


논스는 각 지점마다 특징이 있는데, 이번 서울대입구역점은 DESKER에서 적극 후원해 주며, nonce, Founders, 모두의연구소, SNUSV, NEXT, INSIDERS 6개 연합이 한데 모인 창업 커뮤니티였다.


나도 입주 전에는 대학생 창업 커뮤니티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는데,

모두의연구소와 nonce를 제외한 4개 연합은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포항공대, KAIST 등 명문대의 창업 연합회라고 한다. (명문대생은 뭔가 시도하기에 인프라가 참 좋다고 새삼 느낀다)


아무튼 채팅방 이름이 '밥번개방'인 것은, 단순히 정보 교류를 넘어 창업자들의 끈끈한 연대가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은 이름이다. 근래 단톡방에 공유된 내용이 있는데 인상깊다.


영어로 회사는 company라고 하는데요, 다들 company의 어원을 알고 계신가요?
'com(같이) + pan(빵)y' 로 이루어진 단어로, "같이 빵을 먹는 사람들"이란 뜻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같이 밥을 먹는다는 것은 사람에 있어서도, 일에 있어서도 정말 중요한 일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각해 보면 식구(食口)라는 단어도 밥과 관련이 깊습니다.


채팅방 이름 하나에도 세심한 '의도' 새겨져 있다.



원래 글 하나로 끝내볼까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을 것 같아

'2025년, 논스에서 보고 듣고 배운 공동체 문화'에 대해서 쭉 이어서 풀어볼까 한다.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은 분명 많은 고민과 연륜이 필요함이 틀림없지만 그만큼 보람있고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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