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내 몸아
사진 - 아는 분네 강아지 ; )
저 때 산책 다녀와서 피곤, 피곤- 지금 나 같네.
야, 야, 야,
말 좀 해 봐라.
야, 야, 야,
뭐 했다고 피곤하냐?
야, 야, 야,
뭐 했다고 목이 부었냐?
야, 야, 야,
뭐 했다고 몸이 내 말을 안 듣냐?
야, 야, 야
뭐 했다고 몸이 부서질 것 같냐?
야, 야, 야,
내가 납득이 안 되잖아.
야, 야, 야,
그만 아파라, 쫌.
며칠 전, 걸려온 전화를 받았는데 전화 건 분이 나더러 목소리에 힘 좀 주라고 한 소리 하셨다. 목이 쉰 줄도 몰랐다. 나는 아프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 또 몸살이 오고 있었던 것이었다. (한숨)
지금 내가 울지 않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다. 쉬는데도 더 심해져서 당황스러운 마음에 글이나 쓴다. 뭐 했다고 아픈 건지 제발 말 좀 해 보라고 따지고 싶다. 지난 달에도 4주 내내 아팠는데, 1주 쉬고 다시 시작됐다. 징하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