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의 일상 - 삶의 진리, 결국은 JUST DO IT

by 조카사랑

“20년 후에는 당신이 했던 것보다 하지 못했던 일들 때문에 더 후회를 하게 된다. 그러니 당장 밧줄을 벗어던져라. 안전한 항구에서 멀리 떨어져라. 무역풍을 받으며 항해하라. 탐험하라. 꿈꿔라. 그리고 발견하라.” — 마크 트웨인


J는 자주 주변 사람들을 보며 자신을 돌아본다. 30살의 조카도, 33살의 필라테스 선생님도, 47살의 직장 동료도, 49살의 지인도… 각자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볼 때면, 자신도 나름 열심히 살아왔다고 여겼던 J의 불평과 불만이 사치처럼 느껴졌다.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


많은 사람들이 쉽게 내뱉는 말이지만, J는 의문이 들었다. 과연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알고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오히려 ‘하다 보니 재미있어서’, ‘하다 보니 실력이 늘어서’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는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20년 넘게 다닌 직장도 그랬다. ‘어쩔 수 없음’ 때문에 시작했을지라도 긴 시간을 버텨왔다는 건, 결국 어느 부분은 자신과 맞아떨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싫은 것을 포기하는 대신 남는 이점이 있었기에 이어온 선택이었을 테다.


나이가 들며 좋은 점은, 결국 사람들의 고민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걸 알게 된다는 사실이다.


“잘 살고 싶다.”


이 단순한 네 글자가 인생의 최종 목표처럼 느껴졌다. ‘잘’의 의미는 다양하다. 누군가에게는 경제적 풍요일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타인을 위한 삶이 될 수 있으며,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아 성취일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모든 갈망은 “잘 살고 싶다”라는 한 문장으로 수렴된다고, J는 요즘 자주 생각한다.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었을 때도 그랬다.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은 고민에 빠졌다. 지금 나아가는 방향이 맞는지, 노력은 충분한지, 늦게 시작해도 괜찮은지… 해답은 없었고, 공허감은 주기적으로 찾아왔다. 마치 계절이 바뀌듯 반복되었다.


그러다 J는 문득 떠올린다.


“Just Do It.”


고민하고 발버둥쳐도 결국 결론은 같다. 하는 수밖에 없다. 알면서도 자신만큼은 특별하지 않을까 하는 욕심에 더 쉬운 길, 빠른 길을 찾으려 했던 건지도 모른다. 그러나 타인에게 건넨 조언이 결국 자기 자신에게 돌아온다는 걸 J는 잘 알고 있었다.


3일간의 연휴를 푹 쉰 뒤, 다시 새로운 도전이 기다린다. 방통대 사회복지학과 3학년 2학기 수업이 개강한다. 바쁘다는 이유로 휴학했던 지난 1년을 끝내고, 이제는 마무리할 시간이다. 오늘 비축한 힘이 내일의 J를 밀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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