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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nny Day Oct 22. 2023

아름다운 사람

[매일안녕]

'아름답다'  



'아름답다’라는 말은 ‘알다’와 ‘앎’의 어원에서 시작되었다는 견해가 있고, 둘레의 길이를 나타나는 ‘아름’이라는 단어에서 왔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고 한다. 또 하나는 ‘나 다움‘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 것이다.


그 중 마지막이 내 마음에 가장 와 닿는다.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상당히 주관적인 가치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나 다운 것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지향하는 미(美)의 가치이기도 해서 더욱 공감되었다. 




일전에 군산에 계시는 청소년 센터의 선생님께서 청소년들을 만난 경험에 대해서 나누어주신 적이 있었다. 그때 그 분의 짧은 강의의 제목이 기막혔다. 




‘나는 튀는 아이들이 좋다’




주변 사람들은 때때로 말썽과 소란을 일으키는 아이들을 귀찮아하고 고운 시선으로 바라보지 않았지만, 선생님은 달랐다. 아이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따끔히 훈계하면서도 그것으로 아이들을 평가하려고도 무시하려고도 하지 않았다. 그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고 품어주셨다. 아이들의 튀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선생님도 참 아름다웠다. 



상대방의 본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아끼는 마음, 당신도 참 아름답습니다.  



신중현 - 미인

한번 보고 두번 보고 자꾸만 보고 싶네
아름다운 그 모습을 자꾸만 보고 싶네
그 누구나 한번보면 자꾸만 보고 있네
그 누구의 애인인가 정말로 궁금하네
모두 사랑하네 나도 사랑하네 
모두 사랑하네 나도 사랑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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