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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시
by
홍탁
Oct 3. 2021
엄마는 삶이 다 시다! 누군들 안 그렇겠냐마는 엄마의 시는 비유도 은유도 없이 시다. 아내의 기억을 소환하여 여기에 남겨본다.
구역질
먹어도 구역질
안 먹어도 구역질
난다
태 안에 새끼가 가여워
혼자 밥을 먹는다
충무로 진양상가 뒤 편
동경우동
날 받아준 유일한 음식이잖아
우동 육수에 쫄깃한 면발
김치냄새는 싫어요
제발
혼자가 아닌 둘이
국수를 먹는다
그해 가을 우동만 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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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유
아내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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