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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up May 23. 2023

천생연분은 실존하는 단어일까?

who are you? 작가소개


약혼식(결혼예배)과 혼인신고를 한 기점인 10월을 결혼기념일로 해야 할지, 아니면 진짜 결혼식을 올린 6월 25일을 결혼기념일로 해야 할지 잘 모르겠는 흔히 말하는 요즘 MZ세대 아내이자 며느리이자 딸.

그리고 또 한 가지 수식어를 더 붙이자면, 보건복지부에서 지정한 정신건강전문요원으로 살아가고 있다.

늘 나의 생각과 일기, 일상에서 담았던 사진들이나 정보성 글들을 블로그에 담았는데, 이젠 블로그의 방향성을 명확히 해야 할 때라 블로그에 나의 사적인 일기나, 내 생각을 담은 글들, super ego를 찾고자 하는 나의 노력의 흔적들은 줄였다.

아니 줄이기보다는, 이젠 블로그엔 담지 않을 것이다.

대신, 나의 생각들을 모아둘 새로운 공간을 마련했다.


바로 이곳!

물론, 이 브런치 공간도 나름의 방향성을 정해 가꿔 보려고한다. 아직 만 30세도 안된 나는 더 나이 들기 전에 다른 직업을 도전해보고 싶기도 하지만, 동시에 아직 나의 직업에서 해갈되지 않은 것들을 담아보고자 한다. 나의 결혼생활에 비유를 들어서 말이다.


나는 다시 공부 하는셈 치고,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그리고, 앞으로 담고자 하는 내 글의 주제들은 누구에게나 적용될 수 있는 이야기이다. 건강한 가정,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자 하는 소망이 있는 누구든 한 번쯤은 주의 깊게 들여볼 만한 내용이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 글을 통해 누군가의 가정을 변화시키는 원대한 꿈을 꾸진 않는다. 이 공간은 치료센터가 아니니까.


내 블로그도 그래왔던 것처럼 보다 자연스럽게, 꾸준하게 나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다 보면 언젠간 흘러 흘러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력으로 조금이나마 끼쳐지길 바라는 욕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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