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사람은 큰 사람으로 대우해야 합니다.
한 여름 뜨거운 태양이 내리쪼이고 있고...
이글거리는 더위는 모든 사람들을 힘들게 합니다.
작은 마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은 무더운 여름을 힘들어 합니다.
그 작은 마을에 커다란 나무가 하나 있습니다.
무성한 나무와 큰 나무는 나무그늘을 만들어주고,
마을 사람들은 그 나무그늘에서 더위를 피할 수 있습니다.
그 나무 옆에있는 식당주인은...
테이블을 몇개 꺼내서
그 나무그늘에서 음료수와 음식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테이블이 하나 둘 늘어나고,
식당 주인은 테이블을 늘릴때마다
늘어나는 손님들에 기뻐합니다.
테이블은 나무그늘 내에
하나둘 늘어나면서
손님들은 늘어난 테이블마다 언제나 꽉찹니다.
늘어난 테이블마다 손님들은
무더운 여름을 피하기 위해서 계속 모여듭니다.
그러니,
식당주인은...
테이블들의 숫자를 너 넓히고 싶어집니다.
테이블 몇개만 더 늘리면
수익이 늘어서 좋을 것 같은데...
그날 저녁...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합니다.
아!
저 나무가 문제였구나.
저 나무만 베어버리면..
테이블을 너 넓힐텐데...
내가 파는 음료수와 음식의 품질이면...
더 많은 손님을 받을 수 있을텐데...
마음을 먹은..
가게 주인은 나무를 베어버리고...
테이블을 충분하게 더 배치할 수 있었습니다.
흡족해진 가게주인...
내일 부터 꽉차게 될 테이블을 생각하며...
기쁘게 잠이 듭니다
.
.
.
그렇습니다.
그 다음날부터...
아무도 그 가게를 찾지 않습니다.
그 가게에 음료수도
음식도...
손님들에게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가장 중요한 것은...
나무그늘이었죠.
그 가게주인은...
가장 중요한 것을,
가장 필요한 것을...
인지 하지 못한 것이죠.
그리고...
그 가게의 운명은 그대로 끝이 났습니다.
내 주변에...
내가 모르는 큰 나무를 잘라버리거나,
떠나거나,
버리지 마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