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읽었다옹
바람 부는 새벽에 장터 가시는
우리 아빠 뒷자취 보고 싶어서
춤을 발려 뚫어논 작은 창구멍
아롱 아롱 아침해 비치웁니다.
×
눈 나리는 저녁에 나무 팔러간
우리 아빠 오시나 기다리다가
혀끝으로 뚫어논 작은 창구멍
살랑 살랑 찬바람 날아듭니다.
(1936. 추정)
2024.2.28. 그리움이 만든 마음의 창에는 새로운 인연이 드나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