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족속」 - 윤동주

『하늘과 바람과 별과 詩』를 읽었다옹

by 수상한호랑이

흰 수건이 검은 머리를 두르고

흰 고무신이 거친 발에 걸리우다.


흰 저고리 치마가 슬픈 몸집을 가리고

흰 띠가 가는 허리를 질끈 동이다.


(1938.9)




2023.10.11. 정결함을 간직한 민중들에게 고된 삶의 땀방울이 맺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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