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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상한호랑이 Jan 09. 2025

「말을 아껴야지」 - 나태주

『꽃을 보듯 너를 본다』를 읽었다옹

말을 아껴야지

눈물을 아껴야지


참고 참으면

사람의 말에서도 향내가 나고


아끼고 아끼면

사람의 눈물도 포도알이 될 것이다


혼자 속삭이는 말

돌아서서 지우는 눈물.




2025.1.9. 감당해야 할 내면의 속삭임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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